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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인은 두 권의 시집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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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1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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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인은 두권의 시집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영원히 기억된다. 상실과 슬픔의지난자리를들여다보며 기록한시편들로 시단에 일대 돌풍을 일으키며 수십만 독자의공명을 촉발한그 이름, 박준(42)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마중도 배웅도 없이’(창비)로 돌아왔다. 2018년 시집 이후 7년 만의 신작이다. 세 번째 시집 ‘마중도 배웅도 없이’를 펴낸 박준 시인이 14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공통으로 나눌 수 있는 텍스트와 미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시를 가까이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랐다. 최상수 기자 “마중도 배웅도 없이 들이닥치는 것들 앞에서는 그냥 양손을 펴 보일 거야”(시 ‘손금’ 부분)라는 문장에서 따온제목은, 첫시집(‘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2012)과 두 번째시집(‘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2018)에 비하면고엽처럼 바스러지는듯한인상을 풍긴다. 시집을 여는 서시(序詩)에수록된 참회하는 화자의 건조한 단어들은그 메마른 씁쓸함을배가한다. “나의 슬픔은 나무 밑에 있고/ 나의 미안은 호숫가에 있고/ 나의 잘못은 비탈길에 있다// 나는 나무 밑에서 미안해하고/ 나는 호숫가에서 뉘우치며/ 나는 비탈에서 슬퍼한다// 이르게 찾아오는 것은/ 한결같이 늦은 일이 된다”(시 ‘지각’). 슬픔 앞에서미안해하고,미안함 앞에서 반성하고,잘못 앞에서 슬퍼하는늦된 화자는 깨달음에 다가갈때도지각생이 된다. 등단 17년차의이 과작(寡作) 시인은 어떤 마음으로 시집을 엮었을까.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세 번째 시집 ‘마중도 배웅도 없이’를 펴낸 박준 시인이 14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공통으로 나눌 수 있는 텍스트와 미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시를 가까이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랐다. 최상수 기자 —시집의첫인상은 ‘바싹 말라있는듯한’ 느낌이다.“조금 더 친절한,혹은 조금 더 시인의 문장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는 이제 익숙한 뉴스지만, 반대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쌍둥이 출생률이다. 최근 10년 동안 쌍둥이 출생률은 50% 이상 증가해 전체 신생아의 약 5%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 이는 고령 임신과 시험관 시술 같은 난임 치료가 증가한 자연스러운 결과다.소아과 의사의 시선에서 쌍둥이는 진료실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해 성장이나 발달, 질병에 대한 감수성, 심지어 표정이나 행동까지도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실제 진료를 하다 보면 한 아이가 감기나 장염, 수족구병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면 다른 아이도 금세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두 아이가 거의 동시에 질병에 걸리는 경우도 많아 부모에게 설명하기에는 좋다.하지만 때로는 쌍둥이임을 의심할 만큼 두 아이의 성격과 행동 양식이 전혀 다른 경우도 많다. 필자 또한 일란성 쌍둥이 중 형으로서, 나와 달리 차분한 성격으로 변호사가 된 동생과 전혀 다른 진로와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이처럼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각자 다른 개성과 기질을 가진 두 사람이라는 사실을 부모와 의료진 모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쌍둥이 육아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심코 하게 되는 ‘비교’다. 부모들은 어느 아이가 더 먼저 걷는지 말을 잘하는지 비교하게 되는데, 이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개별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아이는 외향적이고 한 아이는 내향적이라면 내향적인 아이는 늘 ‘양보하는 아이’로 비칠 수 있다. 문제 행동이나 정서적 어려움도 한 아이에게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때 부모는 비교보다는 두 아이가 각기 독립된 인격체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쌍둥이를 키우는 일은 두 배로 힘들지만 두 배 이상의 특별한 즐거움과 보람도 가져다준다. 서로 배우고 의지하며 성장하는 쌍둥이만의 특별한 모습은 다른 가정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축복이다. 결국 쌍둥이를 잘 키우는 법은 두 아이의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대한전문병원협회 총무위원장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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