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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4989^ㄱ ❤️{해외선물해킹디비업체✔️% %*최신주식DB사이트]| **텔 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광유전학은 전극 없이도 뇌 속 신경세포(뉴런)를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중추신경계와 관련한 질환 치료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입니다. 빛으로 뇌를 치료한다는 발상은 사실 바다에 사는 녹조류에 주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과학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길을 찾습니다.”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는 "이미 치료 사례가 나왔으며 임상시험도 진행 중인 광유전학 기반 치료 기술은 상용화 시기가 머지 않았다"며 "뇌 속에 전극을 삽입하는 뉴럴링크와 달리 비침습적이란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광유전학은 다이서로스 교수가 2005년 처음 발표한 기술이다.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녹조류에서 유래한 ‘채널로돕신(Channelrhodopsin)’이라는 청색광 반응 단백질을 동물의 신경세포에 이식해 빛으로 뉴런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채널로돕신은 처음엔 '신기한 단백질'에 불과했다. 이 단백질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에 적용할 가능성을 확인한 다이서로스 교수는 곧 고민에 빠졌다. 이 단백질이 포유류 세포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식물성 조류에서 포유류 세포로 옮기면 단백질의 접힘, 발현, 작동 방식 모두 달라진다"며 "완전히 재구성을 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아무도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낮은 확률의 실험이었지만 도전했고 결국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다이서로스 교수 연구팀은 곧 채널로돕신 단백질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2012년 채널로돕신의 결정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힌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음이온을 투과시키는 채널로돕신의 결정구조를 확인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적색광에 반응해 활성화되거나 억제되는 채널로돕신들의 결정구조를 규명했다. 이 연구들은 '네이처'와 '셀' 등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왼쪽)과 김성연 서울대 교수(오른쪽)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인터뷰 질문을 듣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