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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디비사용자디비✅) LEGO4989}- -}릴게임DB판매합니다➡️_ %(텔 음주 혐의 부인하다 결국 경찰 수사에 범행 시인검찰, 알코올 수치 검출 안 돼 음주 혐의 빼고 기소대전일보DB대전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뒤 이틀 만에 나타났던 50대 커플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고영식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기소된 A(53) 씨와 동승자 B 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5월 1일 오전 2시쯤 대전 서구 정림동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고 발생 38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4시쯤 서부경찰서로 출석했지만, 실수로 차량 가속페달을 밟은 것이라며 음주 사실은 부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간 치킨집 CC(폐쇄회로)TV에서 A 씨가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확인해 증거로 제시했고, A 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이 신용카드 영수증과 차량 블랙박스 등 간접 증거를 모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에서도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가 최소 면허정지 수준 이상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탓에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할 수 있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할 수 없어 검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했으면서 숨기려 도주하고, B 씨는 이를 방조하고 허위 진술하는 등 경위와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전 서구 정림동 일대에서 일어난 음주 뺑소니 사고 차량 모습. 대전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