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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0최신효율적인주식DB판매ㄴ-텔contiTEAM➡️| 아사히신문 보도 “미국 환영”일본 해상자위대가 미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페이스북 갈무리나가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지난 3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에게 동·남 중국해와 한반도 일대를 한 덩어리의 방위 구역을 보고 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원 시어터’(One Theatre·하나의 전장) 구상을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15일 나카타니 방위상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헤그세스 장관과의 국장장관 회담에서 “일본은 ‘원 시어터’ 구상을 갖고 있다”며 “일본·미국·호주와 필리핀, 한국 등을 하나의 전장으로 다뤄 (미국과) 협력을 심화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여러 정부 관계자 말을 따 “헤그세스 장관이 나가타니 방위상의 제안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일본의 ‘원 시어터 구상’에 대해 언급하고, 관련 국가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미국 쪽은 일본 정부의 이번 제안을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일 안보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전장’이라는 뜻의 시어터는 유사시 하나의 작전을 벌이는 지역이라는 군사 용어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 제안한 ‘원 시어터’ 구상은 기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두 개의 전장’을 하나로 묶는 것으로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 간부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이끌어가는 구실을 한층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한다. 트럼프 정부가 고립주의를 보이는 만큼 일본이 인도·태평양 안보에 이전보다 적극적인 구실을 하면서, 미국 군사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일본 정부는 미국 쪽에 ‘원 시어터’ 구상을 전달하면서도 ‘하나의 전장’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자위대의 활동 영역이 어디까지 되어야 할지 등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원 시어터’ 구상과 관련해 정부 일각에서는 일본 방위가 주임무인 자위대의 영역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다른 나라와 지역의 유사시에 일본이 의도치 않게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군사 작전이 벌어지는 지역을 뜻하는 중국, 필리핀, 한반도 등을 포함한 지역에 ‘전장’(시어터)이라는 용어를 일본 쪽에서 먼저 제시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