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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3해선DB상담ㅡ~텔레carrotDB➡️_ 미 국채 1000조원 넘게 보유한 중국, 투매로 가격 하락하면 재정손실 커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지난해 12월 4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존 바라소 공화당 상원의원을 만나기 위해 도착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이달 들어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그 배경에 중국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돈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 국채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이 풍부한 미국 국채를 이용해 미국에 경제적 고통을 가할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베센트 장관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채권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특정 수준에 도달하거나, 연방준비제도가 경쟁국(중국)이 미국 국채 시장을 무기화하거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불안정하게 만들려 한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서로 협력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그런 사례는 없다"며 "우리는 엄청난 대응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팜비치 국제 공항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 미국 국채는 잠깐 문제의 순간이 있었지만 내가 그 문제를 빨리 해결했다"고 밝히고 있다./AP=뉴시스베센트 장관은 이어 "중국이 국채를 매각하면 위안화를 매수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통화 가치가 강해질 거다. 그런데 중국은 정반대로(위안화 약세 유도) 하고 있다"며 "매각은 중국 경제에 최선의 이익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미국 정부 채권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나라로, 올해 1월 기준 약 7610억 달러(약 1088조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 보유 중인 나머지 국채 물량의 가격도 하락해 재정 손실이 커진다. 중국의 국채 매도가 치명적인 수준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란 베센트의 자신감은 이런 근거들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상호관세의 일환으로 중국 상품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중국으로부터 조롱과 비난을 불러일으켰고, 중국은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해 보복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에 대해 블룸버그TV에서 "이건 농담이 아니다. 정말 큰 숫자"라며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한 "상부"(the top)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