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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sTMDB구매ㄱ*텔ErrorBased%➧ 위트코프 14일 인터뷰서 핵 폐기 대신 '농축 제한' 언급, 다음날 X엔 "이란 핵농축 중단·제거" 강조하며 번복…"미국, 위트코프 실수로 이란과 협상서 진전 어려워져"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 /AFPBBNews=뉴스1 미국과 이란이 10년 만에 최고위급 핵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가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입장을 하루 만에 번복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번복으로 미국이 이란과 핵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이란과 핵 협상을 주도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 특사는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이란과의 합의는 오직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으로만 완성될 수 있다"며 "어떤 최종 합의든 중동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틀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곧 이란이 핵농축 및 무기화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강력하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한 합의를 만들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요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핵 협상에서 미국의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이 가능한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핵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으로, 그간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하지만 위트코프 특사의 X 성명은 전날 공개된 그의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까지만 해도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 허용 가능성을 언급했던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를 주장하며 하루 만에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사진=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 X 계정위트코프 특사는 14일 공개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이란과의) 협상 핵심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무기화에 대한 검증이 될 것"이라며 "이란은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의 주장대로 우라늄 농축이 민간 핵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라면 우라늄 농도가 3.67%를 초과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