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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6보험문자발송디비-}텔thinkDB[~ 17일 한은, 기준금리 2.75%로 ‘동결’ 결정전문가 "외환시장 변동성 심해…금통위원, 한미 간 금리격차 확대 고려한 듯""주요국 중앙은행, 관세 전쟁 향방 주시…한은도 지켜보자는 판단했을 것""중립금리 향해 나아가는 과정…연이은 금리 인하보단 인하 효과 확인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대로 동결 결정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무게를 두고 잠시 숨고르기에 나선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17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수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하고 수출 역시 불안해 경기 지원을 위한 인하 필요성이 존재하지만 미국의 강력한 관세정책으로 인한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인하로 인해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이 다소 불안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대내적으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소폭 높아졌지만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한은은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고환율 등 상방요인과 낮은 수요압력 등 하방요인이 상쇄되면서 목표수준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월 경상수지는 71억8000만달러 흑자로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흑자 기록이다. 2월 상품수지도 81억8000만달러 흑자로 23개월 연속 흑자다. 전월(25억달러 흑자), 전년동월(69억2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선 흑자폭이 커졌다. 전월의 계절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다만 한은은 2025년도 수출, 경상수지는 작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4월 이후 급격히 나빠지기보다는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은행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며 전월(3조300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과 연초의 주택거래 둔화, 신학기 이사수요 해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