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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안현주 제45주기 5·18민중항쟁기념행사가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80개 기관·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시민마루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기념행사 준비에 돌입했다.올해 행사는 윤석열 12.3 내란 이후 광장에 모였던 민주주의 열망을 5·18 광주가 이어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전야제는 오는 5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환영의 대축제, 민주주의 대축제, 빛의 대축제 등 3부에 걸쳐 열리고 시민난장,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 오월풍물굿 대동한마당이 이어진다.행사장 주변에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이어졌던 시민들의 연대와 저항, 민주주의 정신의 근원에 1980년 오월광주가 있었음을 알리는 홍보, 전시, 주먹밥 등 먹거리, 판매, 체험 부스가 채워진다.청년 518명은 전야제 당일 오후 5시 18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서 불렀던 '다시 만나 세계'를 플래시몹 형태로 공연한다.노벨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속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5·18을 체험하는 미션투어 '소년의 기억'도 선보인다. 오월어머니들의 '님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맨발의 보컬리스트' 가수 이은미의 공연 등도 볼 수 있다. ▲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열린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무대에서 오월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안현주 전야제 무대는 그동안 진행했던 전일빌딩245 앞 삼거리에서 금남로4가역 교차로로 옮겨진다. 4면으로 만들어진 대형 무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마주 보며 전야제를 관람한다. 18일에는 5·18민주광장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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