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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r유흥콜디비%{텔carrotDB[~ 교환권만 온라인에서 팔고 렌즈는 안경점서 받는 방식업계 “판매 마진 둘러싸고 온라인 업체와 안경점 간 ‘밥그릇 싸움’ 양상”콘택트렌즈. /Pixabay 대한안경사협회가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콘택트렌즈를 불법 판매했다면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기사법을 어겼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콘택트렌즈를 판매한 게 아니라 안경점에서 콘택트렌즈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만 판매한 것이라 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콘택트렌즈 판매를 놓고 안경점과 온라인 유통업체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는데 신종 판매 방식이 확산하면서 새로운 충돌이 벌어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안경사협회, 콘택트렌즈 온라인 유통업체 4곳 경찰에 고발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안경사협회는 최근 콘택트렌즈 온라인 유통업체인 꽃보라, 렌블링, 옵틱라이프, 피픈컴퍼니 등 4곳을 고발했다.이렇게 고발된 업체들은 이른바 ‘픽업 판매’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주로 컬러 콘택트렌즈 교환권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여기에서 소비자들이 교환권을 구입한 뒤 오프라인 안경점에서 콘택트렌즈로 바꿔가는 것이다.의료기사법 12조 5항은 콘택트렌즈는 전자상거래·통신판매 형식으로 팔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 눈 건강 보호를 이유로 2011년부터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 것이다. 헌재도 작년 3월 해당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이에 따라 안경사협회는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콘택트렌즈를 직접 파는 방식이나 교환권을 파는 방식이나 모두 법 위반 행위”라는 입장이다.반면 ‘콘택트렌즈 픽업연합회’는 “법무법인 자문과 보건복지부 질의 결과 교환권 판매 방식은 의료기사법 위반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교환권 판매 방식은 이미 2022년 무렵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한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콘택트렌즈 판매 관련 규제를 피하려고 교환권 판매라는 우회 경로를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안경사협회와 온라인 유통업체의 ‘밥그릇 싸움’” 콘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