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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b증권디비콜!}텔SUPERADMAN$✔️ 카츠 국방 장관 “레바논, 시리아처럼 가자에서도 영구 주둔”사실상 국제법 위반 강제점령…하마스 압박용 인도적 지원도 모두 차단1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를 한 남성이 걷고 있다. 가자시티/신화 연합뉴스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영토의 일부를 완충 지역으로 사실상 점령하고, 모든 물자를 차단하는 등 가자 지구 옥죄기 강화에 나섰다.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각) 레바논과 시리아에서처럼 가자지구의 일부 지역을 ‘완충 지역’으로 두고 무기한 주둔하겠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 뉴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중순 가자지구를 대규모 공습에 나선 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진군해 점령 의사를 밝혀왔다.카츠 장관은 성명을 통해 “(가자 주민들을) 과거처럼 대피시키지 않고 있다. 레바논과 시리아처럼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공동체 사이의 완충 지역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주둔한다면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골란고원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국제법을 위반한 군사점령이 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남부와 북부 등 약 30%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가자지구로 향하는 원조를 봉쇄한 지도 7주째에 접어들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영양실조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츠 장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 차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시민 사회를 통한 분배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은 인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스라엘 극우 세력은 이런 발언마저 “인질을 석방하기 전 원조를 되돌리는 것은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카츠 장관을 비판했다. 이에 카츠 장관은 후속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는 어떠한 인도적 지원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수정했다.15일(현지시각) 가자시 하늘 위로 이스라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가자시/신화 연합뉴스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의 가자지구 사업 담당 존 화이트 부국장 대행은 뉴욕타임스에 “지원 물품이 사실상 다 고갈되었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밀가루를 포함한 모든 인도적 지원 물품을 봉쇄한 결과 가자지구 내 25개 제빵소를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아랍·서방국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하마스가 대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