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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0병원디비업자-)텔레DBnara✔️% [KBS 부산] [앵커]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감전 추정 사고가 나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낡고 오래된 전기시설이 사고를 부른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1년에 문을 연 부산의 한 종합스포츠센터. 내부 수영장 곳곳에는 낡고 오래된 전선과 전기시설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5분쯤 이곳 수영장에서 감전 추정 사고가 났습니다. 수영을 마친 70대 남성이 물에 젖은 상태로 탈의실 쪽 출입문을 여는 순간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남성을 도우려 다가간 또 다른 40대 남성 역시 발가락 부위가 감전됐습니다. 두 남성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70대 남성은 사고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스포츠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119 들것에) 한 사람은 앉아서 가고, 한 사람은 누워서 갔지. 뭐 수영장이고 목욕탕이고 전부 폐쇄했다고 그러더라고."] 전기 안전 점검은 한 해 두 차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 이 수영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안전 점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과 스포츠센터 측은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고, 통제선을 설치해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시설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한전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