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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e보험해킹디비팝니다◀*텔carrotDB_| 금장식 전문가, 에어포스 원 타고 백악관까지 이동황금색 소품 곳곳 배치...초상화에도 금 테두리 작업금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성공을 시각적으로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 사진=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이 반영된 백악관 일부가 황금 장식과 금 소품들로 대거 배치돼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이번 백악관 리모델링에 '금 장식 전문가'까지 동원됐으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이용해 그를 백악관으로 초빙했다고 보도했다. 행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의 가구제작 전문가인 존 이카트를 고용해 백악관 집무실을 개조했다. 집무실 곳곳에는 황금색 소품이 배치됐다.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사용하던 황금색 인물상과 아기천사상을 가져왔고 책상 옆에는 금색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놓았다. 집무실의 몰딩도 금색 마감재로 맞춤 제작했으며 백악관 복도에서 이어지는 출입문 위에도 황금빛 트럼프 문장을 부착했다. 심지어 연방 건물에 걸리는 대통령 초상화에도 금색 테두리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 초상화 인쇄를 담당하는 미 정부 출판국은 지난달 백악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의 초상화를 금색 테두리로 인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황금시대를 위한 집무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약간의 생기가 필요해 금으로 된 천사상을 두었다"며 "천사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지 않나. 미국은 지금 행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은 금으로만 표현이 가능하다. 금처럼 보이는 금색 페인트로는 진짜 금을 흉내낼 수 없다"며 금색 인테리어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에 대한 애착은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잡지에 자주 등장했던 그의 뉴욕 트럼프 타워 최상층 아파트는 금으로 장식돼 있으며 마러라고 리조트 역시 금빛으로 뒤덮여 있다. 각국 인사들도 그의 취향을 반영해 선물했다. 베냐민 네타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