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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DB*☑️[*저축은행디비업체ㄱ! ✔️_실시간대출디비가격{!ㄱㄱ텔레 [짬] ‘인혁 열사 8인 삶’ 책으로 낸 이창훈 4·9재단 사료실장이창훈 사료실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4·9통일평화재단 사무실에서 ‘다시, 봄은 왔으나-인혁당재건위사건 8인의 사형수 약전’의 원고를 살펴보고 있다. 김보근 선임기자“독재가 남긴 깊은 상처를 보면서, 12·3 불법 계엄 시도가 역사에 얼마나 큰 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8인 열사들의 이야기 ‘다시, 봄은 왔으나-인혁당재건위사건 8인의 사형수 약전’(이하 약전)을 펴낸 이창훈(58)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의 바람이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1974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독재에 대한 대학생과 국민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다. 전기고문·물고문을 통해 만들어진 심문조서로 재판이 진행돼 1975년 4월8일 사형이 선고됐고, 채 24시간이 안 된 4월9일 새벽 8명의 열사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박정희 독재의 대표적 ‘사법살인’으로 불린다. 올해는 그 ‘사법살인’ 50년이 되는 해다.이 사료실장이 집필한 ‘약전’은 김용원·도예종·서도원·송상진·여정남·우홍선·이수병·하재완 ‘4·9 열사’ 8인의 성장기 이야기와 활동 내용, 그리고 ‘그들이 꿈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빼곡히 다뤘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평전이 나온 적은 있지만, 8명을 함께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4·9통일평화재단(이사장 문정현, 상임이사 김형태) 사무실에서 저자를 만났다.‘다시, 봄은 왔으나-인혁당재건위사건 8인의 사형수 약전’ 표지.이 실장은 27살 때인 1993년 ‘경희총민주동문회’에서 활동하면서 인혁당 사건을 접했다. 8인 열사 중 한분이면서 경희대 동문이기도 한 ‘이수병 선생 기념사업회’ 일을 하면서부터다. 이후 해마다 4월9일 추모제를 지키면서 8인 열사 유족분들과 접했고, 인혁당 사건 관련자들의 억울함에 귀 기울였다. 그는 1998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 명예회복 및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결성되자 특위에서도 실무를 맡았다.2007년 재심 무죄 판결이 나온 뒤 2011년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으로 합류하면서 ‘인민혁명당과 혁신계의 활동’ 주제로 구술사업을 진행했다. 열사들을 잘 아는 45명을 대상으로 한 구술사업은 2016년까지 총 400여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실장은 “구술에 응한 분들은 자신이 한 발언 하나 때문에 동료가 고초를 당하는 모습을 여러번 본 분들이어서 처음에는 인터뷰를 한사코 거절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그러나 인혁 열사들을 기리는 4·9재단이 구술사업 주체로 나선 덕분에 많은 관계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입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