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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e최신해외선물디비|ㄱ텔레RADARDB✔️ㅡ 제주·전남·경기·원주 대규모 행사 연기…홍성은 아예 취소[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최악의 산불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안동에서 대규모 행사를 강행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4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선거법을 어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21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월드옥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합니다.개막일을 약 1개월 앞두고 안동과 인근 지역에서 9일간 산불이 발생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이어져 행사 연기나 개최지 변경이 예상됐으나 월드옥타는 당초 일정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산불 참사로 상당수 주택이 전소되고 훼손돼 대회장과 가까운 안동체육관 등 임시대피소에 이재민들이 머물다가 최근 모텔 등지로 옮긴 상황이어서 월드옥타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이재민들은 피해 복구가 늦어진 탓에 언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 생계를 꾸릴지 알 수 없어 하루하루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월드옥타는 이재민 피해를 의식해 행사를 연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재외동포들의 출입국 시간표 등을 고려해 일정을 바꾸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월드옥타는 이번 대회의 공동 주최 측인 경북도와 안동시로부터 각각 1억5천만원, 2억5천만원을 보조받아 공직선거법을 어긴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로 6월 3일 조기대선이 확정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공직선거법은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축제나 사업설명회, 공청회, 교양강좌, 체육대회, 경로행사 등을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도록 규정합니다.그런데도 경북도와 안동시는 보조금과 별도로 KTX 안동역과 호텔, 행사장을 오가는 차량을 지원하거나 외국 바이어들이 묵을 호텔을 제공한다.대다수 지자체가 대통령 선거 일정을 감안해 유사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제주도는 이달 예정된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를 오는 7월로 연기했고 인천시는 '상생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