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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최신해킹DB판매처➡️@텔레carrotDB-( 술 취한 채 넘어져 사건 발생중국의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쇠막대가 입을 통해 머리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NS]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쇠막대가 입을 통해 머리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의하면, 이 사고는 남성이 치료를 받은 선전대학교 종합병원 측이 4월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며 화제가 됐다.남성은 동료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과음을 했다. 그러다 일어서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식탁 위에 세워져 있던 40cm 길이의 금속막대가 입을 통해 머리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입을 통해 엄청난 출혈이 있었고, 놀란 동료들은 급히 구급차를 불렀다.엑스레이 검사 결과, 막대는 뇌의 주요 혈관과 불과 2mm 떨어진 곳까지 박혀 있었다. 의료진은 "수많은 박테리아가 있던 이물질이 환자의 입, 눈, 뇌를 지나는 경로로 관통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매우 컸다"며 "수술 중 조금만 부주의해도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처음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이 외부로 돌출된 금속막대 일부를 절단한 뒤 남성은 수술실로 옮겨졌다. 막대 끝부분이 클립 형태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거 과정에서 뇌나 눈, 입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어 수술은 특히 더 어려웠다. 하지만 여러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막대를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수술 이후 남성은 중환자실에서 며칠간 감염과 사투를 벌인 끝에 상태가 호전됐고, 수술 한 달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이 손상되었으나 언어 능력과 운동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그는 "사고를 떠올릴 때마다 아직도 무섭다"며 "의사들이 나를 살렸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상상할 수도 없다", "이 사건은 음주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