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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79투자DB팝니다➧-텔RADAR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완전한 패배자"라고 비난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 제공=연준21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금리에 대한 선제적 인하 요구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주장하며 에너지와 "대부분의 다른 물건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는 "이런 비용들이 내가 예측한 대로 아주 잘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거의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만약 완전한 패배자인 '너무 늦은 사람(Mr. Too Late)'이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트럼프는 첫 번째 임기 당시인 지난 2018년 파월을 연준 의장으로 직접 임명했다. 그러나 이후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며 지난 임기 내내 불만을 표출했다.지난주 파월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정책이 인플레이션 반등과 성장 둔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당분간은 금리인하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이후 트럼프는 이를 반박하며 "제대로 된 연준 의장이 있었다면 기준금리는 이미 내려가고 있었을 것"이라며 "파월의 해임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백악관 경제고문인 케빈 해싯은 파월의 해임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앞서 파월은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2026년 5월 임기 완료 전까지 자리에서 물러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차기 연준 의장을 미리 '그림자 의장'으로 임명해서 파월의 권한을 무력화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트럼프가 파월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날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굴즈비는 경제전문 매체 CNBC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되돌릴 것이라는 장기적인 기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연준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