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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1코인디비문발전문-!텔sein07?@ 트럼프 2기 행정부 보건인력 대규모 구조조정/그래픽=이지혜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만명 이상의 보건 행정 인력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섬에 따라 신약허가 절차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신약 허가 절차 중 미국 규제 당국과 제약사 간 협상을 담당하는 고위 책임자를 포함한 직원 10여 명이 해고됐고, 지역별로 많게는 수백 명에 달하는 인원의 해고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1일 미국 주(州) 정부 고용개발부 근로자 조정·재교육 통지(WARN)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메릴랜드주 지역 관련 인력에 대해 오는 5월30일 구조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HHS는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효율성 및 인력 최적화 정책에 따라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개혁'이란 이름의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감원 예정 인원은 약 1만명으로, HHS 산하기관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센터(CDC), 국립보건원(NIH),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등에 소속된 정규직원이 그 대상이다. HHS는 이어 조기·명예 퇴직제도를 통해 1만명을 추가로 감원해 총 약 2만명의 인력을 해고할 계획이다.로이터통신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FDA에선 제약업계와 '전문의약품 승인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 관련 협상을 진행하던 고위 책임자를 포함해 15명이 해고됐다. 해고된 직원들은 즉시 업무 중단 명령을 받아, 협상 자료 인수인계조차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PDUFA는 FDA의 의약품 심사 예산을 지원하는 주요 수단이다. 새 의약품 인허가를 신청하는 기업이 FDA에 수수료를 납부하고 FDA가 인허가 처리 목표 기간을 설정하는 구조다. FDA의 의약품 심사 예산의 약 70%는 PDUFA를 통한 제약업계 수수료로 채워진다. 지난해 기준 FDA는 관련 수수료로 14억달러(약 2조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5년에 한 번씩 재승인되는 PDUFA는 2027년 9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FDA 직원들은 이달 중 미국 제약협회(PhRMA) 및 바이오협회(BIO)와의 계획 회의를 지난해 중순부터 준비 중이었지만 구조조정 여파로 해당 회의마저 전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입장에선 PDUFA가 신약 심사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해주는 장치였던 만큼, 이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