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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온난화가 바꾼 전통시장국내산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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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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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온난화가 바꾼 전통시장국내산 과일 ■ 고물가·온난화가 바꾼 전통시장국내산 과일 생산 급감에 가격↑두리안·키위·망고 등 매대 채워수온 오르며 어획량 크게 줄어오징어·고등어도 수입산이 대체“당일 안 팔리면 버리는게 태반”“생두리안 손질해 드립니다.”지난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한 과일가게 입구에 이 같은 문구가 큼직하게 붙어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동남아가 원산지인 두리안을 국내 전통시장에서도 팔자 적지 않은 손님들이 관심을 보였다. 가게 주인은 두리안을 손질한 뒤 소분하느라 정신없었다. 근처 과일 가게마다 수입산 키위와 망고, 오렌지가 매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과일가게 상인 강모(61) 씨는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국내산 과일 생산이 줄고 가격은 급등해 수입산 과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물가 장기화와 이상기후 여파 등으로 국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신선식품 자리를 수입산이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잦아진 불볕더위와 해수온 상승 등 여파로 국내산 농수산물 생산이 급감하고 ‘금값’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뛰자 보다 저렴한 수입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2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29(2020년=100)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 올랐다. 특히 수산물 지수는 117.84로 4.9%나 상승했다. 2023년 8월(6.0%)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농산물 지수 또한 136.8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귤(9.7%)과 사과(3.7%), 고등어(2.9%) 등 지수가 올랐다.수온 상승과 남획 등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일부 수산물도 수입산이 국내산을 대체하고 있었다. 같은 날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 한 생선가게에선 ‘금징어’라 불리는 국내산 오징어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고등어도 국내산 대신 노르웨이산이 매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시장을 찾은 주부 김모(52) 씨는 “큰 자반고등어 두 마리가 원래는 1만 원 정도였는데 최근 1만3000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생선구이 가게를 운영하는 양모(51) 씨는 “하루 매상이 7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0만 원 정도 팔 때가 더 많다”며 “당일 안 팔리면 신선도가 떨어져 버리는 게 태반이고, 예전에 많이 주던 서비스도 못 내놓게 됐다”고 한숨을■ 고물가·온난화가 바꾼 전통시장국내산 과일 생산 급감에 가격↑두리안·키위·망고 등 매대 채워수온 오르며 어획량 크게 줄어오징어·고등어도 수입산이 대체“당일 안 팔리면 버리는게 태반”“생두리안 손질해 드립니다.”지난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한 과일가게 입구에 이 같은 문구가 큼직하게 붙어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동남아가 원산지인 두리안을 국내 전통시장에서도 팔자 적지 않은 손님들이 관심을 보였다. 가게 주인은 두리안을 손질한 뒤 소분하느라 정신없었다. 근처 과일 가게마다 수입산 키위와 망고, 오렌지가 매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과일가게 상인 강모(61) 씨는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국내산 과일 생산이 줄고 가격은 급등해 수입산 과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물가 장기화와 이상기후 여파 등으로 국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신선식품 자리를 수입산이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잦아진 불볕더위와 해수온 상승 등 여파로 국내산 농수산물 생산이 급감하고 ‘금값’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뛰자 보다 저렴한 수입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2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29(2020년=100)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 올랐다. 특히 수산물 지수는 117.84로 4.9%나 상승했다. 2023년 8월(6.0%)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농산물 지수 또한 136.8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귤(9.7%)과 사과(3.7%), 고등어(2.9%) 등 지수가 올랐다.수온 상승과 남획 등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일부 수산물도 수입산이 국내산을 대체하고 있었다. 같은 날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 한 생선가게에선 ‘금징어’라 불리는 국내산 오징어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고등어도 국내산 대신 노르웨이산이 매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시장을 찾은 주부 김모(52) 씨는 “큰 자반고등어 두 마리가 원래는 1만 원 정도였는데 최근 1만3000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생선구이 가게를 운영하는 양모(51) 씨는 “하루 매상이 7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0만 원 정도 팔 때가 더 많다”며 “당일 안 팔리면 신선도가 떨어져 버리는 게 태반이고, 예전에 많이 주던 서비스도 못 내놓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해외 수입 물량은 대폭 늘고 있다. 관세청 ■ 고물가·온난화가 바꾼 전통시장국내산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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