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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야간배송 [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전북 사위, 대광법은 찬성하고 가셔야지" "탄핵은 반대"[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지난 26일 국회 법사위에선 첨예한 정치 쟁점으로 볼 수 없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광법)을 놓고 여야가 토론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부 퇴장하고 야당 주도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벌어졌다.이 법안은 전주 지역을 광역교통시설 설치 대상이 되는 대도시권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전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강력히 밀었다. 반면 국토부와 여당은 개정안이 대광법의 애초 취지와는 다르다며 전주에 대한 지원은 다른 방식으로 논의해 보자고 맞섰다. 이렇게 토론하는 사이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어나 나가기 시작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부인이 전북 출신인 송석준 의원에게 '전북의 사위'라며 대광법을 찬성하고 나가라고 일제히 외쳤다.나가려던 송 의원은 자리에 잠시 멈춰 곤란한 표정과 웃음을 짓더니,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라는 말을 남기고 문으로 향했다. 그러자 박범계 야당 법사위 간사가 “송석준 의원님! 이리와 앉아 있어”라고 다시 불렀다. 송 의원은 또 나가다 멈추고 야당 의원들에 반응했다. 그때가 마침 관련 토론 종결 찬성을 묻는 시점이었고, 송 의원은 손을 들고 말했다. 이를 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저 정도면 손을 든 걸로 인정해 줘야 한다, 계속 손 들었다”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영상엔 '전북 사위' 외침에 퇴장하다 말고 응대하다 찬성표 거수로 분류될 뻔한 송석준 의원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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