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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왕박쥐가 입을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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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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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왕박쥐가 입을 쩍 벌리고 있다. 거꾸로 매달린 작은날여우박쥐가 날개를 웅크렸다 피고있다. /페이스북 @Lubee Bat Conservancy 선거 등 커다란 정치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소환되는 동물 두 녀석이 있어요. 하이에나와 박쥐입니다. 하이에나는 썩은 짐승 사체만 탐닉하는 비열하고 음흉한 동물로 정적에 빗대 공격하는 소재로 활용됩니다. 젖먹이 짐승인데도 날개로 훨훨 날아다니는 박쥐는 짐승도 새도 아닌 회색분자로 지목돼 상대방을 기회주의자로 능멸할 때 동원됩니다. 왜곡과 편견이 낳은 서사입니다. 하이에나는 썩은 고기못지 않게 피가 철철 넘치는 생고기도 탐닉합니다. 치타는 한 방에 날려버리고 표범과 사바나 넘버 투를 다툴 정도의 맹수입니다. 박쥐는 더 억울해요. 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며 생태계 유지를 책임지고 있는데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지조없는 존재’로 그려지곤 하죠.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늙은이박쥐의 얼굴을 근접촬영한 모습./National Park Service 우중충한 몸색깔을 하고 깊은 밤 활동하는 야행성이라는 점도 박쥐에 대한 편견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어둠의 세계를 대표하는 짐승으로 첫손에 꼽히는 박쥐들의 한을 풀어주는 날이 1년에 한 차례 있습니다. 매년 4월 17일로 지정된 세계 박쥐의 날(International Bat Appreciation Day)이예요. 이날에 맞춰 세계 환경 단체와 동물원, 연구기관 등이 일제히 박쥐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오해를 풀어주는 내용의 다양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쏟아냅니다. 박쥐를 근접촬영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박알못’이더라도 일정한 흐름을 포착할 수 있을 겁니다. 생김새에 따라 박쥐가 크게 양대 파벌로 나뉜다는 사실을요.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동굴에 멕시코꼬리박쥐가 다닥다닥 붙어있다./Texas Parks and Wildlife 그렇습니다. 박쥐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큰 박쥐와 작은 박쥐로요. 단순하게 덩치만 차이가 나는게 아닙니다. 큰박쥐와 작은박쥐의 차이는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의 차이보다도 넓고, 사람과 침팬지의 다른점보다도 /예스24 최근 10년간(2016~2025)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로 집계됐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조사한 결과다. 2014년 출간된 이 소설은 작년 10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판매가 폭증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이 산 책으로 꼽혔다. 2위는 2023년 출간돼 1년 만에 100만부 넘게 팔린 ‘세이노의 가르침’, 3위는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 4위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5위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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