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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최신해선디비문자구합니다$ㄱ텔RADARDBㄱ~ 심 스와핑은 유심 정보 활용해 금융자산 탈취 수법미국선 관련 소송서 통신사가 수백억 원 지급 합의2023년 한 해에만 미국 피해액 685억 원에 달해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모습. 연합뉴스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피해를 당하면서 가입자들의 ‘자산 탈취’ 범죄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유심에는 가입자의 식별 정보 등이 담겨 있어 범죄에 악용될 경우 금융자산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에서 이미 유심 정보 복제(심 스와핑)를 통한 자산 탈취 범죄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 미국에서는 심 스와핑 피해와 관련 소송에서 통신사가 3300만 달러(470억 원)를 지급하는 중재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심 스와핑은 유심 정보를 복제해 금융 자산을 탈취하는 등의 범죄를 말한다. 유심에 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인증키 등 ‘디지털 신원확인’ 정보가 들어 있어 이를 복제하면 가입자의 금융정보까지 탈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다.국내에서는 2022년 약 40여 건의 심 스와핑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되고 ‘단말기가 변경됐다’는 알림을 받은 뒤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2억 7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KT 이용자였지만 KT가 해킹을 당했는지 피해자들이 개인적으로 유심을 복제 당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피해자 일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유심 변경 당시 기지국 정보 제공 등 관련 증거를 요구하며 진상 규명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구체적인 해킹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다.미국에서는 통신사인 T모바일(T-Mobile)에서 2021년 고객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 일부 가입자들이 심 스와핑 피해를 입었고 이는 소송으로 이어져 거액의 중재 금액 지급이 이뤄졌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사 T모바일은 2021년 당시 해킹을 당해 4000만 명의 가입자 정보가 도난당했다. 해커들은 확보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가입자의 자산 탈취를 시도하는 심 스와핑 2차 공격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