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절벽에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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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24 03:29본문
천년 고찰 절벽에 둥지 튼 수리부엉이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강원 동해안 한 천년 고찰의 바닷가 깎아지른 절벽 바위 아래서 수리부엉이 부부가 2마리의 새끼를 키우고 있어서 화제다.대형 맹금류인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텃새다.이 천년 고찰은 2005년 대형산불이 나 동종이 녹아내리고 사찰 대부분이 전소한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솜털 뭉치 같은 새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둥지는 사람이 쉼 없이 다니는 경내 도로와는 직접 접근이 불가능한 데다 거리도 꽤 멀어 위협을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다. 둥지가 내려다보이는 소나무에 앉아 새끼 지켜보는 어미 [촬영 유형재] 또한 바다와 바닷가 유명 암자, 북적이는 사람들의 왕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절벽 위로는 신라 고승이 좌선했던 정자가 있는 천연 요새 같은 곳이기도 하다.오색 연등이 길게 내걸리고 신도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부쩍 많은 사찰 경내에 수리부엉이가 알을 낳고 부화해 성공한 뒤 솜털이 뽀송뽀송한 새끼 2마리를 키우고 있다.한동안 함께 둥지에서 새끼를 돌보던 어미는 새끼들이 커가자 아침 일찍 둥지를 떠났다가 인적이 끊기는 어스름한 저녁 둥지로 들어와 새끼들과 지낸다. 사냥의 명수답게 수컷은 새와 쥐 등 각종 먹이를 잡아다 어미에게 넘겨주며 가장 역할을 다한다. 수리부엉이 둥지가 있는 천년 고찰의 해안 절벽 [촬영 유형재] 낮에 둥지를 비운 어미는 둥지 건너편 높은 소나무 가지에 앉아 새끼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그러다 별일이 없으면 다시 사찰의 인적이 드문 경내로 사라진다.어미가 떠난 한낮의 새끼들은 벽면 수행하듯 바위벽을 보고 몸을 웅크린 채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지루한 듯 힘껏 날갯짓하기도 한다.천년 고찰을 찾았던 사람들은 '길조'라며 수리부엉이 새끼들의 꼬물거리는 앙증맞은 모습을 멀리서 보며 신기한 듯 스마트폰으로 당겨 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다.이 사찰은 2020년을 비롯해 수리부엉이가 2∼4마리의 새끼를 키우는 소식이 간간이 들렸던 곳이어서 멸종위기종인 대형 맹금류의 넉넉한 품이 되고 있다. 천년 고찰에부산지역 스타트업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할 펀드가 출범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 기간 8년, 투자 기간 4년으로 지역 스타트업에 80%가 넘는 약정총액이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는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기업 중 부산 9대 전략 및 5대 미래 신산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각종 지원 사업과도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해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부산시의 출자를 받는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내 ‘지역리그’ 에 최종 선정돼 모태자금 40억 원을 유치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미래산업위원회 위원장인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회장과 정현돈 시티캅 대표도 출자에 참여하면서 총 58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초석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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