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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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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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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신작 산문집 '빛과 실' (문학과지성사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신작 산문집 '빛과 실'로 돌아왔다. 문학과지성사의 '문지 에크리' 시리즈 아홉 번째 책인 이 작품은 24일 정식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을 비롯해 미발표 시와 산문, 작가의 개인적인 공간인 '북향 방'과 '정원'에서 쓴 일기, 그리고 사진들을 엮어 총 12편의 글로 완성했다.책은 한강이 이삿짐을 정리하다 발견한 유년 시절에 쓴 일기장을 발견한 사연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 '빛과 실'이 어린 시절 한강이 사랑을 정의한 문장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다. 우리의 가슴과 가슴을 이어주는 금(金) 실, 즉 '빛을 내는 실'인 것이다.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작가가 된 한강은 30년 넘게 글을 쓰면서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라는 두 질문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과 내적 투쟁이 작문의 동력이었다고 고백한다.이 책에서 그는 수많은 질문의 가장 깊은 곳에는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는 근원적인 힘이 존재했음을 이야기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어판 출판사 ‘나투르 오크 쿨투르’에서 열린 한국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햇빛이 들지 않는 '북향 방'에서 글을 쓰고, 음지에서도 꿋꿋이 자라는 정원의 식물들을 바라보며, 햇빛을 간절히 붙잡는 작가의 일상은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자신의 글쓰기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며 생명의 온기를 전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됐음을 분명히 한다.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글과 이미지는 서로 스며들고 끌어당기며 작가의 내밀한 세계로 초대한다. 40여 년 전 유년의 기억에서 시작된 사랑과 생명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갈망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작가가 '북향 방'과 '정원'에서 느꼈던 생생한 감각들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한강의 '경계 없는 글쓰기'는 생명의 경이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세계를 보여준다. '문지 에크리' 시리즈의 기획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故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에서 조문하기 전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왼쪽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문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파견한다.정부 관계자는 23일 뉴스1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천주교 신자이자 가족이 신부인 점을 고려해 유 장관을 조문 사절단으로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다. 동생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인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다.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상황과 한미 관세협의를 챙겨야 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조문하는 대신 사절단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교황이 선종했을 때 국무총리급 인사가 조문 사절단 단장으로 바티칸을 방문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장관급이 가게 됐다.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때에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사절단 단장으로 바티칸을 방문했다.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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