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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2텔DaisoDB**직장인DB문의~- 동공이 커진 이유, 호지킨 림프종 때문…의사들 오진으로 진단 못받을 뻔한 사연 공유20세 켄지 드라이든은 처음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 후, 다섯 명의 의사를 방문했지만 아무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른쪽= 이후 가슴에서 종양이 발견된 모습 [사진=SNS]오른쪽 눈이 마치 고장난 인형처럼 보인 증상을 계기로 연이어 의사 5명을 찾아갔지만 모두 스트레스 탓이라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가 결국 암을 진단받은 20세 여성의 사연이 공유됐다.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0세 켄지 드라이든은 처음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 후, 다섯 명의 의사를 방문했지만 아무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의 오른쪽 동공이 커지고 눈이 덜 떠지는 등 명백한 신경학적 이상이 있었지만, 의사들은 '대학생 스트레스'라며 일축한 것이었다.켄지는 "다섯 명의 다른 의사들을 만났지만, 모두 스트레스 탓이라고 했다. 한쪽 동공이 커지는 현상을 호너 증후군(Horner syndrome)이라고 부르지만, 그들은 '아,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다, 대학생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결국, 마이애미 바스컴 팔머 안과 연구소에서 받은 CT 스캔에서 그의 가슴에서 커다란 종양이 발견됐다. 이 종양은 호지킨 림프종으로, 림프계에 영향을 미치는 암이었다. 이 연구소 의료진은 '어떻게 지금까지 버텼느냐, 이런 걸 느끼지 못했냐'며 의아해 했다고. 켄지는 얼굴에 살이 빠지고 지속적인 피로감이 있었던 것이 다른 증상이었다고 전했다. 진단을 받은 후 곧바로 화학요법을 시작했으며, 치료를 지체했더라면 몇 달 안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켄지는 자신의 경험을 SNS에 공개하며, 다른 환자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의사에게 문제를 제기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의사도 틀릴 수 있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믿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그의 이야기는 젊은 여성의 건강 문제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과소평가되거나 오진되는 사례를 다시금 환기시켰다. 가령 23세 루시 영거는 자신의 발작과 환각이 불안 탓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뇌종양으로 밝혀졌다. 21세 몰리 스미스 역시 지속적인 마비 증상이 탈수와 불안 때문이라 진단됐다가 결국 난소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테니스 프로 개비 다브로브스키 역시 초기에는 유방에 생긴 덩어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의사들로 인해 진단이 지연됐지만, 결국 유방암을 진단받고 투병했다.15~30세 사이 발병률 높은 림프종…스트레스 반응으로 오인되지만 지속되면 암 의심켄지가 앓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