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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할 대로 변해서 몇 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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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ppmain1133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3-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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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할 대로 변해서 몇 번이 변할 대로 변해서 몇 번이고 등을 돌리고선, 그래서 다 포기하고 자신이 도망쳐버리니까, 왜 지금에서야……그 말에 쇼코는 살풋 웃었다.쇼코는 허탈한 한숨을 쉬었다.스나는 조금 긴장되는 표정으로 타마미를 바라보았다.혹시 아직 재료 분배를 안 한 걸까.당연 이나리자키는 양배추와 당근을 다 먹지 못했다. 키타까지 곤혹스러운 얼굴로 당근과 눈싸움을 할 정도니 다른 부원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심드렁한 표정으로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도, 그러면서 걱정하는 듯한 말을 하는 것도, 모두 타마미가 좋아했던 스나 그대로였다. 자신에게만 다정하고, 따뜻하고.“토끼 먹이 아이가.”“우연치고 좀 과하긴 하지.”결국 보다 못한 타마미가 남은 양배추와 당근을 테이블에서 치웠다.쇼코는 설핏 미간을 찌푸리며 조금 전의 리세를 떠올렸다. 일단 눈물부터 글썽이고 보는 것도, 툭하면 옆 사람 소매를 잡는 것도, 전부 전과 같았다.타마미는 그 질문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 않았다.역시 거짓말일까.키타는 저녁까지 준비해준 하숙집에 성의를 보이고 싶은 것이었다. 토모코 아주머니가 아니었다면 이나리자키 부원들은 빗길을 뚫고 식당을 찾아 헤맸을 테니까.41. 바닐라 라떼와 헤이즐넛 라떼.아카기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부원들을 재촉하며 부랴부랴 테이블을 정리했다. 부원들도 하나 둘 몸을 일으키며 느리지만 부지런히 정리를 도왔다.“전골 맞으니까 맛있게 드세요~ 남기면 내일 아침식사에도 내올 테니까 참고하시고~”“바닐라 라떼 사왔는데, 아직 좋아하세요?”“타마미는 헤이즐넛 라떼 좋아해. 내가 매일 사다주는 거.”“혼자 쇼하던 게 안 먹히니 배알 꼴리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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