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트래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니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3-28 18:50본문
웹사이트트래픽
[김경년, 류승연 기자]▲ 지난 14일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달러 환율이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환율이 오를수록 더 큰 수익이 나는 '미국 30년 만기 국채'를 2억 원 가량 사들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국채는 금리의 영향도 받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우리 경제가 나빠질수록 이득을 볼 수 있는 만큼, 한 국가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부총리의 행위로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배임'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이원혁 민주당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최상목 부총리가 지난해 2억 원 상당의 미국 국채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원화 가치를 방어하는 경제 사령관이 원화 가치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얻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다니 제정신이냐"고 질타했다.이어 "원화 가치 추락에 기업과 국민은 등골이 휘어가는데 국무위원이라는 사람이 반대편에 서서 돈을 벌고 있었다니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미국 장기채는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오르는 금융상품이다. 그런데 한국인이 미국 국채를 사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다.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높아질수록(달러 강세-원화 약세) 수익도 커지는 셈이다.실제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 했다. 연초 1294원대를 유지했던 것과 달리, 연말인 12월 31일에는 1478원으로 마감했다. '12.3 윤석열 내란 사태'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 부대변인은 "최 장관은 원화 가치 하락에 누구보다 책임이 큰 사람인 경제수장"이라며 "계엄 이후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자 '장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해놓고 뒤에서는 미국 국채를 사들이며 원화 가치 하락에 배팅하고 있었냐"고 반문했다.그는 또 최 장관이 일부 언론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서도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경제수장으로서 이보다 심각한 범죄가 어디 있냐"며 "명백히 배임"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최 장관이 정말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서 애쓴 것이 맞는지 묻지
웹사이트트래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