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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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25 07:41본문
장손이 고향으로 내려온 날. 대가족이 모여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있다. 영화 ‘장손’ 스틸컷 캡처 어린이날·어버이날·부부의날…. 5월은 가족이 함께할 기념일이 많다. 하하 호호 웃을 일만 가득하면 좋으련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연 없는 집은 없다. 영화 ‘장손’(감독 오정민, 2024년)은 경북 시골 마을에서 두부 공장을 운영하는 대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가장 복잡한 공동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속절없이 아름다운 농촌의 여름과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말이다. 영화 속 두부 공장 내부 모습. 영화 ‘장손’ 스틸컷 캡처 영화는 바삐 움직이는 두부 공장에서 시작된다. 하얀 김이 시야를 가리고, 물 빠지는 소리와 함께 위생모를 쓴 일꾼들이 부지런히 두부를 옮긴다. 이곳은 김씨 집안의 가업으로 이어온 두부 공장. 두부판 하나가 근처에 있는 기와집으로 옮겨진다. 오늘은 이 집 제삿날이다. 무명 배우인 장손(長孫) 성진도 서울에서 내려와 3대가 모였다. “아이고, 우리 성진이 왔나∼. 어매야 35도네! 어서 에어컨 틀어라!” 할머니의 호들갑과 함께 장식인 줄 알았던 에어컨이 작동한다. 임신한 몸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전을 부치는 누나 미화, 자정 전에 제사 올리는 건 죽어도 안된다는 할아버지 승필,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며 찢어진 전을 안주로 내달라는 아버지 태근, 돈 잘 버는 남편과 곧 베트남으로 이민 간다는 작은고모 옥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큰고모 혜숙 등. 10명이 넘는 등장인물 모두 어딘가 낯설지 않다. 저녁 밥상에서 성진은 두부 공장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영화 ‘장손’ 스틸컷 캡처 “저 두부 공장 안할 거예요.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되죠.” 그날 저녁, 밥상 위에 던져진 성진의 폭탄선언은 집안 싸움의 불씨가 된다. 예상대로 할아버지의 호통과 아버지의 분노가 이어지고 가족들은 그동안 눌러뒀던 응어리를 하나둘 터뜨린다. 6·25의 트라우마를 품고 살아온 할아버지, 민 기후정의동맹과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023년 11월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병원의 회복기 예산을 삭감한 정부를 비판하며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정부 지정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들의 환자 수가 5년 새 30%가량 줄었다는 정부 집계가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일반 환자를 잃은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만 평균 156억원의 적자를 쌓았다. 윤석열 정부 때 뒷전으로 밀린 공공병원 손실 보상과 인프라 투자가 새 정부에서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한겨레가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2024년도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 경영진단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국 41개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의 조정환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의 72.7%에 그쳤다. 조정환자 수는 외래환자 숫자를 3으로 나눈 값에 입원 환자 수를 더한 수치로, 병원 진료 기능이 원활히 돌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속초의료원(47.8%)·대구의료원(49.3%)·군산의료원(51.4%)·포항의료원(51.5%)·부산의료원(51.8%)의 지난해 환자 수는 2019년의 절반 안팎이었다.환자들이 떠난 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상반기 정부가 전국 지방의료원을 감염병원으로 지정하면서였다. 당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67곳 중 55곳이 공공의료기관이었다. 이들 병원은 민간 병원이 수용을 꺼린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시키고, 일반 환자에 대한 입원·수술 등을 중단했다.그 여파가 계속되면서 전국 공공병원의 병상 가동률(자료가 없는 제주의료원 제외·2023년 기준)은 58.6%에 그쳤다. 영월의료원(35.0%)·천안의료원(38.3%)·수원병원(42.0%) 등 13곳은 병상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수술실 평균 가동률 역시 12.0%였다.한 지방의료원장은 “지방의료원이 주변 민간 병원과 경쟁하면서도 진료 기능을 유지한 건 오랫동안 병원을 이용한 ‘단골 환자’ 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 이런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자 ‘코로나 병원’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이들이 대부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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