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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7텔레그램contiTEAM☑️!보험DB문의☑️|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사진 제공=LG전자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생산지 최적화 등 전략 로드맵을 가동해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근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역시 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최적의 시점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美 관세, 하반기 본격 영향…생산지 최적화 전략 수립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매출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7.8% 증가했고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1분기 매출이 22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1분기 기준으로 6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수요 회복 지연, 업체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기업간거래(B2B), 구독, 웹OS 플랫폼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김창태 부사장은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응 체제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사 차원의 시나리오를 지속 검토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유통과 협의를 통해 일정 수준 판가 인상을 통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사진 제공=LG전자LG전자 관계자는"세탁기, 건조기 물량을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미국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우선 관세 인상 회피가 가능한 멕시코, 미국 생산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일부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의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윙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산지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 정부의관세 정책 발표 이후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판매 가격 인상을 언급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그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