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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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5 23:46본문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공격 잔해를 치우고 있다.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지상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해 온 영국이 파병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더타임스는 논의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우크라이나에 수천 명의 병력을 보내려던 영국의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안전보장의 일환으로 최대 3만 명의 국제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보내 주요 도시와 항구, 핵심 인프라 시설을 방어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더타임스는 영국이 평화유지군 파병 대신 우크라이나군의 재건과 재무장으로 초점을 이동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는 영국과 프랑스의 군사인력이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무기 지원 역시 계속됩니다. 해당 논의에 밝은 소식통은 수만 명의 지상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해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유지군을 보낼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휴전 합의에 문제가 생길 때 더 큰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너무 크다는 설명입니다. 이 소식통은 "영국은 늘 이런 식으로 생각했다. 더 강력한 접근을 원했던 것은 프랑스"라고 말했습니다. 평화유지군 파병 취소는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협상에서 러시아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유지군을 수용할 생각이 없는 만큼 유럽이 한발 물러서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전향적 태도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더타임스에 "우리는 입장을 바꿀 것이고 러시아가 레드라인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25일 서울남부지법 사법접근센터에서 점자프린터를 이용하는 모습. 2025.4.25/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이 안내서는 장애가 있는 사람이 소송 절차에 싸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8살 리트리버 해달이와 서울남부지법 사법접근센터를 찾은 유석종 씨가 25일 점자 프린터를 통해 인쇄한 안내문을 읽어나갔다. 법률 상담을 위해 필요한 문서를 넣고 점역 버튼을 누른 후 프린터를 통해 인쇄하기까지는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유 씨는 개선점을 묻는 법원 직원의 질문에 "줄 간격 같은 게 좀 이동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단 점이 좋다"고 답했다.이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가 찾은 서울남부지법 사법접근센터에는 점자프린터뿐만 아니라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화상 전화기 등이 설치된 상태였다. 컴퓨터에 문서를 입력하자 이를 곧바로 읽어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사법접근센터는 장애인, 이주민, 외국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남부지법은 2022년 서울 권역 내에 최초로 사법접근센터를 개소했다. 사법접근센터에선 변호사와 법무사로부터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법률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을 한꺼번에 상담받을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2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법관들이 안내견의 안내를 받아 움직이고 있다. 2025.4.25/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남양주 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시각장애인 양주혜 씨(34)는 "법원에선 음성 지원 프로그램과 점자 프린터 둘 중 하나만 구비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엔 소리만 들을 수 있거나 점자만 읽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굉장히 수동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남부지법 사법지원센터엔 각자 필요한 수요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게 (시설이) 구비돼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남부지법에선 시각장애인의 법원 이용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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