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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텔레DaisoDB)ㅡ코인디비문의ㄱ@ 패밀리즘 내세운 ‘생활형 리더’ 전략.. “새로운 나라, 마지막 소명은 반드시”홍준표 후보 (국민의힘)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통령이 안 돼도 내 인생은 실패가 아니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가족 중심 가치를 강조하며 대중적 감성에 호소하는 한편,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최후의 소명론을 내세워 대권 도전을 정당화하는 복합적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홍준표 “그까짓 대통령, 안 돼도 내 인생 실패 아니다”홍준표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안 돼도 내 인생은 실패한 게 아니다”고 밝혔습니다.1976년 10월 30일 처음 아내를 만난 이후 50여 년을 함께한 인생사를 꺼내 들며, 가족 중심의 인생 철학을 강조했습니다.홍 후보는 “아내는 가끔 ‘나를 안 만났으면 당신은 지금쯤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자 신세였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진다”며 “우리는 마치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에 나오는 양관식·오애순 부부처럼 살아왔다”고 회고했습니다.이어 “그래서 나는 페미니즘(feminism)보다 패밀리즘(family-ism)을 주창한다”며, 가족이라는 공동체 가치를 정치 철학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홍준표 후보 본인 페이스북 캡처■ 대권 출마의 ‘소명’ 강조.. 이중 전략 구사홍 후보는 대권 도전을 단순히 개인적 야망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새로운 나라’를 남기기 위한 마지막 소명으로 규정했습니다.“내 나라를 완전히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마지막 내게 주어진 소명만큼은 꼭 해보고 싶다”며, 여전히 굳은 대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이 같은 발언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실패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이중 전략으로 읽힙니다.대권 실패 시에도 인생의 실패로 낙인찍히지 않겠다는 자존감을 드러내면서, 한편으로는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정치적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족 담론으로 대중적 감성 자극 노려홍 후보의 이번 메시지는 정치적 이해득실을 넘어, 대중적 감성에 직접 호소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특히 청년층과 중년층 사이에서 페미니즘 논쟁이 첨예한 현실을 의식해, 가족 공동체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목됩니다.‘패밀리즘’을 강조함으로써, 기존의 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