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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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26 21:22본문
▲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관광객들이 금강산 화암사를 찾아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 고구려 역사를 되새기며 관객수 500만을 넘긴 ‘안시성’.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두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사찰,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토성면 금강산 자락에 고즈넉이 자리한 화암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요즘 속세에 찌든 때를 잠시 내려놓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과 환한 미소로 생동감을 전한다.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의 첫 봉우리 신선봉 아래 랜드마크인 수바위를 거느린 전통사찰 제27호 화암사는 오색찬란한 봄꽃들 사이로 대웅전 앞뜰에 형형색색 내걸린 연등이 멀리서 보면, 무지개를 수놓은 듯 화려하지만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단아하기 이를 데 없다. 이곳은 전통사찰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미시령 옛길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면, 화암사의 구경은 시작된다. 그리 길지 않은 첫 관문을 지나면 4.1㎞의 금강산 화암사 숲길을 마주한다. 잠깐을 걷다 보면, 화암사의 랜드마크인 수바위(쌀바위)가 걸음을 멈춰 세운다. 이 바위에는 예부터 얽힌 설화가 전해진다. 큰 바위에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끼니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2인분의 쌀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기를 수년이 지난 어느 날 욕심 많은 한 객승이 이를 보고 ‘3번 흔들어 2인분의 쌀이 나오면, 300번 흔들면 200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팡이를 마구 흔들었다. 그러나 구멍에서는 피가 나왔고, 이후 쌀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재미난 설화다. 그래서 이곳 화암사는 1912년부터 벼 화(禾)자와 바위 암(巖)자를 써 화암사(禾巖寺)라 부르고 있다. ▲ 주말을 맞아 화암사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들이 시루떡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시루떡바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작점에서 200m를 올라가면 정상인 금강산 신선대까지 1.2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이내 반긴다. 금강산의 비경인 수많은 바위들을 감상하는 최단 거리 등산코스나 마찬가지다. 이곳을 조금 지나면 시루떡처럼 큰 바위를 몇 겹 올려놨다는 형상에서 유래한 ‘시루떡 바위’ 가수 이미자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83)가 고별 무대에서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2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이 첫날 공연이 열렸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이미자가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개최하는 헌정 공연이다.이날 이미자는 고별 무대에 선 것에 대해 "사실 저는 이렇게 걸어온 길이 오래됐지만 굉장히 어려웠다, 외롭고 고달픈 일이 많았다"라며 "전통가요의 대가 저를 마지막으로 끊길 것 같아 마음이 그랬다"라고 말했다.이어 "또 제가 언젠가는 콘서트를 못 할 것 같았다, 은퇴라는 말은 단언하는 것 같아 쓰기 싫었지만 내가 공연을 못할 때가 되면 그만해야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리고 그 마지막 공연의 뜻을 함께해주신 제작사가 있으면서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은퇴를 시사했다는 지난 기자간담회의 발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이미자는 "정리를 하자면 레코드 발매를 안 할 것이며 개인 콘서트는 못 할 것 같다"라며 "제가 은퇴라는 말을 안 하는 이유는 후배 가수들이 훌륭한 가수들이 많은데 옛날에 어떤 노래가 어떻게 불렸을지 조언해 주는 건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이어 "TV에 나와 인터뷰를 하거나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은퇴라는 말 해놓고 왜 나와?' 이럴 텐데 그래서 은퇴라는 말은 하기 싫다"라며 "또 후배들이 찬조 출연을 원한다면 한 무대 정도는 오를 수 있을 거다"라고 했다.한편 이번 공연을 이미자가 가수로서 오르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이날 무대에는 이미자를 비롯해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와 '미스트롯3' 진 정서주,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미자의 지난 가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미자는 지난 3월 초 열린 이번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흔히 은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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