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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2텔WB7000_)유흥디비ㄴ✔️ 산불 영향 구역 69㏊…화선 100m 남아오전 시간 내 주불 진화 목표27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분주하게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시18분께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헬기 35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6일 강원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출과 동시에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현재 진화율은 98%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27일 날이 밝은 뒤부터 산림청과 소방, 지자체 등 헬기 35대가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화선(火線·불줄기)은 5.6㎞ 중 100m 남았다. 피해 면적은 69㏊로 추정된다.산불은 전날 오후 1시18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오후 2시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4시45분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 평균 풍속 초속 7~11ｍ, 예상 진화 시간이 10~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전날 오후 7시20분 진화 헬기가 철수하면서 진화 작업은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됐다. 산불특수진화대, 산림 공무원, 소방, 의소대, 군 부대, 경찰 등 인력이 모두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당국은 산불에 정예화된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율을 높였다.야간 산불 진화 중인 공중진화대 ⓒ산림청 제공밤사이 이뤄진 산불 진화 작업으로 불길이 많이 사그라들었으나 화재 지점 인근에 순간풍속 초속 13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산림청은 바람이 약하고 기류가 약한 오전 시간을 기점으로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산불이 확산하면서 전날 인제군 기린면 주민 243명이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인접 지역에 있는 양양군 서면 지역 19개 마을 주민 129명에게도 재난 문자가 발송돼 인근 마을 회관과 국민체육센터 등으로 이동했다.연기로 인해 통행 차량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 35㎞ 구간, 양양 방면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 73㎞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차단 해제 시간은 산불 진화 상황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