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 인터뷰“계엄發 유동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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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27 14:18본문
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 인터뷰“계엄發 유동성 공급, 만기 시 즉각 회수”미국 같은 양적완화, 원천 배제하지 않아미래 상황 변화 대비 차원에서 지속 연구비상계엄 대응을 위해 실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이 문제없이 회수돼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한은에서 나왔다.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비상계엄 대응을 위해 실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이 문제 없이 즉각 회수돼 물가와 집값 상승압력으로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미국과 같은 양적완화에는 활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지속해서 연구하겠다고 설명했다.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유동성 공급이 소위 ‘퍼주기’ 식으로 이루어지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RP매입을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만기 도래 시 즉각 회수돼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마찬가지 이유로 부동산 시장에도 RP 매입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은은 앞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임시 금통위 회의를 개최하고, RP매매 대상 증권 및 대상 기관을 한시적으로 확대해 유동성 공급 여력을 확충했다. 계엄 충격으로 시장이 쇼크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였다. 뒤이어 시장 안정 목적의 비정례 RP매입을 실제로 세 차례 실시하여 총 19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RP매입 구조 자체가 물가 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작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것은 맞지만 결국 그 자금은 돌아 조기에 한국은행으로 흘러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최 국장은 “RP를 매입한다는 것은 채권을 사주고 그 자금이 은행으로 가는 것”이라며 “그러면 결국 그 자금은 다시 채권 매매 등 형태로 다시 시중에 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면 채권을 판 주체는 결국 자금 일부를 다시 은행에 넣게 되고 이는 다시 한은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금리가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전체 금융 시스템 내 ‘돈’의 총량은 같다”고 부연했다.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코로나19 위기 당시 양적완화가 아닌 RP 매입 방식으로 대응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교적 높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최 국장은 “우리나라가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하지 않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 인터뷰“계엄發 유동성 공급, 만기 시 즉각 회수”미국 같은 양적완화, 원천 배제하지 않아미래 상황 변화 대비 차원에서 지속 연구비상계엄 대응을 위해 실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이 문제없이 회수돼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한은에서 나왔다.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비상계엄 대응을 위해 실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이 문제 없이 즉각 회수돼 물가와 집값 상승압력으로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미국과 같은 양적완화에는 활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지속해서 연구하겠다고 설명했다.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유동성 공급이 소위 ‘퍼주기’ 식으로 이루어지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RP매입을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만기 도래 시 즉각 회수돼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마찬가지 이유로 부동산 시장에도 RP 매입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은은 앞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임시 금통위 회의를 개최하고, RP매매 대상 증권 및 대상 기관을 한시적으로 확대해 유동성 공급 여력을 확충했다. 계엄 충격으로 시장이 쇼크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였다. 뒤이어 시장 안정 목적의 비정례 RP매입을 실제로 세 차례 실시하여 총 19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RP매입 구조 자체가 물가 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작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것은 맞지만 결국 그 자금은 돌아 조기에 한국은행으로 흘러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최 국장은 “RP를 매입한다는 것은 채권을 사주고 그 자금이 은행으로 가는 것”이라며 “그러면 결국 그 자금은 다시 채권 매매 등 형태로 다시 시중에 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면 채권을 판 주체는 결국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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