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9텔레sein07*☑️실시간DB판매❤️) > 자유게시판

e89텔레sein07*☑️실시간DB판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협상에서 이란의 자체 우라늄 농축 활동 허용 등 핵심 사안이 논의됐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양측은 모두 협상 결과에 부정적인 전망은 자제하면서, 대화를 더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이란 내에서 자체적인 우라늄 농축 활동을 금지하고, 대신 이란이 해외에서 저농축 우라늄을 수입해 전력 발전 등 민간 핵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것은 용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해 핵무기 개발이 아닌 민간 용도로 쓰일 우라늄은 이란이 생산할 권리가 있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 같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핵 협상의 주요 난관으로 떠올랐으며, 이번 3차 협상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문제와 함께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도 협상에서 논의하자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를 두고도 양측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이란의 미사일과 폭탄 등 무기에 대한 검증도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라고 밝혔지만, 이란 측은 미사일 역량 등은 협상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왔습니다.다만 미국과 이란 모두 대화는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을 중재 중인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5월 3일로 잠정 예정된 차기 고위급 회의에서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견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며 이번 협상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했고,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나는 희망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신중하다”고 했습니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다음에 열리는 4차 협상에는 이란의 핵 활동을 감시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