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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f텔레SUPERADMAN@{직장인디비판매~% “전적으로 관세 탓…14억명 중국 시장 대체 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농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 비중이 큰 대두와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농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 비중이 큰 대두와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USDA) 해외농업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의 대두 순 수출 판매량은 전주 대비 50%, 최근 4주 평균 대비 25% 줄었다. 이 기간 중국의 대두 구매량은 1,800톤에 그쳐, 4월 10일 마감 주간의 72,800톤에서 급감했다. 돼지고기 순 수출 판매량은 전주 대비 72%, 4주 평균 대비 82% 감소했다. 이는 미·중 간 관세 갈등이 격화된 이후 처음 공개된 집계치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농산물 가격에 큰 압박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시카고 돼지고기 선물 가격은 지난 24일 1파운드당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컨성팅 기업 컨서스 AG의 칼 세처 대표는 "다음 주에도 대규모 주문 취소가 이어지면 시장 반응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농부들은 매년 1,760억 달러 이상의 농산물을 수출하며, 이 중 약 10%가 중국으로 보내지는 대두와 돼지고기"라고 전했다. 컨설팅 기업 키어니의 롭 동고스키 식품·농업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이번 수출 감소는 전적으로 관세 문제와 관련 있으며, 다른 복잡한 배경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구가 14억 명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시장은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두협회(ASA)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콧 걸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관세가 계속되면 미국산 대두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수요를 대체하기 어렵고, 수요 부재가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출 감소에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작용할 수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