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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b텔howDB!@타켓추출DB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후 4개월 만에 500만명 넘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부터 운행한 GTX-A 수서∼동탄 구간 누적 탑승객 수를 이미 앞질렀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총 506만1222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첫차가 출발한 이래 하루 평균 4만1828명이 탑승했다. 평일 기준 탑승객 수는 지난 1월 초만 하더라도 예측치(5만37명)의 67.1%(3만3596명) 수준이었지만, 4월 2주차 들어 101.8%(5만913명)로 초과 수요를 달성했다. 4월 4주차에는 6만296명(120.5%)까지 늘었다.지난 6일 GTX 서울역. /연합뉴스 서울로 출퇴근하는 고양·파주시 주민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GTX를 타면 운정중앙역에서는 약 22분 만에, 킨텍스역에서는 약 16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에 평일 기준 가장 많은 탑승객이 몰린 것은 지난 25일이다. 금요일이었던 이날은 킨텍스역 인근의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마지막 날이었다. 또 킨텍스역 근처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한 날이기도 했다.휴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22일(토요일)에 가장 많은 6만4천270명(예측치의 164.7%)이 이용했다. 킨텍스에서 대중문화 종합 행사 ’2025 코믹월드 318′이 열린 영향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서 월드컵 예선전, 지드래곤 콘서트, 서울모빌리티쇼 등 대형 행사가 열리는 날을 중심으로 예측치를 많이 웃도는 수요가 나타났다.국토부는 현재까지 탑승객 수를 고려할 때 오는 5월 초쯤 운정중앙∼서울역, 수서∼동탄 구간을 합쳐 GTX-A 이용자가 10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상반기 GTX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서울역과 수서역까지 연결되면 이용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