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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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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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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 [유엔 민주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는 여러 분쟁과 내전으로 유엔 평화유지군(PKO)의 활동이 활발한 대륙 중 하나다.유엔 PKO는 아프리카에서 분쟁 예방, 평화협정 이행,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일부는 주재국 정부의 요청 등으로 최근 철수를 시작했거나 공식 활동을 종료하기도 했다.1999년부터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주둔한 유엔 민주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유엔 PKO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안전보장이사회가 1991년 창설된 유엔 서사하라임무단(MINURSO)의 임무를 매년 1년씩 연장하고는 있지만 국민투표 무산으로 사실상 활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약 1만4천명의 군경을 포함해 1만7천여명(2023년 2월 기준)으로 구성된 MONUSCO는 연간 예산이 약 1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PKO 중 하나이기도 하다.투치족 반군인 M23, 민주군사동맹(ADF) 등 100여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정세가 불안한 민주콩고 동부에서 치안 유지와 민간인 보호, 인도적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그러나 현지의 반(反)유엔 정서와 민주콩고 정부의 요청으로 2024년 2월 주둔 25년 만에 철수를 시작해 단계적 철수를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M23이 올해 초 대규모 공세로 동부 최대도시인 북키부주 주도 고마와 제2의 도시인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를 차례로 더 쉽게 점령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신생국 남수단에는 독립 이후 계속된 내전과 부족 간 갈등 해결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이 활동 중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공병부대인 한빛부대도 2013년부터 파견돼 재건을 지원하고 있다.수단과 남수단의 분쟁 지역인 아비에이에서도 2011년 창설된 유엔 아비에이임시보안군(UNISFA)이 해당 지역을 직접 관리하며 안정화를 돕고 있다.2014년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 중인 유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임무단(MINU 2018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필자의 출판 기념회에 휠체어에 탄 채 참석한 고인(왼쪽)과 필자. 필자 제공 1973년 8월8일 도쿄의 도심에 있는 호텔에서 대낮에 벌어진 김대중 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평생 과업으로 삼아 생의 마지막까지 분투했던 후루노 요시마사 선생(이하 경칭 생략)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기자 정신의 정수를 온몸으로 보여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2007년 6월이었다.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가 조사 대상의 하나인 김대중 납치사건의 결과를 발표하려 하자 일본 정부가 수십년 전에 마무리된 것을 재론하려는 저의가 뭐냐고 은밀하게 딴지를 걸던 무렵이었다. 배경을 취재해보려고 납치사건 당시 구원운동에 관여했던 일본인 인맥을 소개받고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승헌 변호사를 찾아갔다. 용건이 끝나 일어서려는데 한 변호사가 신간이라며 한권을 건네주었다. 후루노의 역작 ‘김대중사건의 정치결착’이었다. 다나카 정권이 주권침해 사건을 흐지부지 덮으려 했던 과정이 흥미롭게 기술돼 있어 단숨에 읽었다. 꼭 만나야 할 취재대상이라고 생각해 전화했더니 오사카에 오면 어디에 묵을지 알려달라고 했다. 잠시 후 이번에는 그가 전화를 걸어와 송건호(한겨레신문 초대 사장) 선생을 존경한다는 말을 했다.서울특파원 부임한 해 사건 벌어져 연금 중이던 자택 종종 방문해 필담 ‘김대중 밀착 일본인 기자’ 딱지 붙어 귀국길 공항서 중정에 연행될 뻔도자위대 정보요원들 집요하게 추적 납치 관련 기밀 내용 담은 책 발간 2년 전 병상서도 “새 책 내겠다” 의욕1936년 기타큐슈에서 태어나 교토대학을 졸업하고 마이니치신문에 들어간 그는 마이니치 오사카 본사에서 주로 일했다. 경찰 사법 검찰을 담당해 뼛속까지 사회부 기자였던 그는 1973년 3월 서울특파원으로 부임했다. 외신부 근무 경험이 전혀 없어 다소 이례적인 인사였다.한국뉴스를 일본 신문에서 크게 다루지 않던 시절이어서 일본 적군파의 요도호 하이재킹(1970), 대연각호텔 화재(1972) 같은 돌발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쓸 것이 없어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런 한가한 기우는 김대중 납치사건으로 싹 사라졌고 속보를 계속 써대느라 길어야 2년 정도인 부임 기간이 3년으로 연장됐다.그는 납치 당일 김대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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