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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v텔레howDB%@코인DB상담ㄱ? 최상목 “우리 부처의 신뢰를 돌아보게 하는 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AI 메모리반도체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 시 기획재정부 개혁 가능성을 시사하자,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재부의 신뢰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 이재명 "기재부 왕 노릇" 이 후보는 지난 27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기재부의 예산 편성권을 대통령실로 옮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기획재정부가 정부 부처의 왕 노릇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상당 부분 공감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재부가 경제 기획에 더해 재정도 컨트롤하고 있다"며 "지나치게 권한이 집중된 것은 남용의 소지가 있다. 세부적인 안은 나중에 내겠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 후보가 차기 집권 시 기재부 권한을 분산하는 개혁에 나설 수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기재부 정책과 관련해 여러 차례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튿날 국회에서 정일영 의원실 주최로 '기재부 등 경제부처 개편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당 기재위 소속 참석자들과 관련 교수들이 기재부의 재정·예산 관련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 혁신당 "기재부 개혁방안 발표" ■ 최상목 "부처 신뢰 돌아보게 해" 이 후보가 기재부 개혁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조국혁신당 또한 당론으로 확정한 기재부 개혁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의장은 29일 의원총회에서 "조국혁신당은 내일 당론으로 확정한 기획재정부 개혁 방안을 발표한다"며 "기재부 개혁은 기재부 출신 기재위원장이 막아선다고 멈출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재부 2차관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의 기재부 권한 분산 방안에 대해 "독재 나치당의 첫 단추"라며 "개인의 분노와 증오로 국가 재정 시스템을 찢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위원장은 이를 지적한 것으로 읽힌다. 차 위원장은 그러면서 "기재부 개혁은 대통령에게 권한을 집중하는 게 아니다. 예산 편성에 있어 선출되지 않은 기재부 관료 대신 대통령이 책임 지고 마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