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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텔레그램LEGO4989@%재테크DB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미시간주 해리슨타운십에 위치한 셀프리지 공군 주 방위기지(Selfridge Air National Guard Base)에서 자신의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고율 관세에 대해 중국이 관세 부담을 감수할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물가 상승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와 쉬인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이미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트럼프는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아마도 그 관세를 감수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를 그 누구보다도 심하게 속여왔다. 이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 뉴스 앵커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사실상 수입 금지 조치나 다름없다. 이것은 전자제품에서 의류, 주택 건축 자재까지 모든 것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자, 트럼프는 “당신은 그것을 모른다. 중국이 그 부담을 감수할지 아닐지 모른다”고 반박했다.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럼프의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수입업체에 부과되며,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최근 미국 내 소비자 신뢰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특히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와 쉬인은 이미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인상하거나 ‘수입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CNBC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해 테무의 18.47달러짜리 여름 원피스는 수입 수수료 26.21달러가 추가돼 총 44.68달러가 됐으며, 12.44달러였던 아동용 수영복은 수수료 18.68달러가 붙어 31.12달러로 뛰었다. 또한, 16.93달러였던 휴대용 진공청소기 가격은 수입 수수료 포함 시 40.11달러가 됐다.경쟁업체 쉬인도 같은 시기 대부분 상품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인의 미용·건강용품 상위 10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하루 새 51% 상승했으며, 일부 품목은 두 배 이상 인상됐다. 키친타월 10개 세트는 1.28달러에서 6.10달러로 377% 상승했고, 가정용품·주방용품·장난감 카테고리 역시 평균 30% 이상 인상됐다. 여성 의류 평균 가격도 8% 올랐다.이 같은 가격 인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적용되던 ‘소액 면세 제도(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