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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텔popkonDB?%사업자DB판매]( '교통대란' 우려했지만... 큰 혼란은 없어버스 대신 지하철, 택시 등 교통수단 이용다음주 '전면 파업' 전환 가능성도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30일 오전 용산구 한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준법투쟁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협상 결렬로 '준법투쟁'에 돌입한 30일 오전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다. 하지만 노사 간 갈등이 길어지면 전면 파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이날 오전 7시30분쯤 찾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버스 정류장은 한산했다. '4월 30일부터 안전운행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세운 버스들은 승강장에 평소보다 눈에 띄게 천천히 들어왔다. 승하차하는 승객이 없어도 5초가량 멈춰 서 있다 빠져나가는 등 여유 있게 운행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버스를 타고 출근한 이영미(44)씨는 "지난해 파업 때 출근길은 버스가 아예 다니지 않아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준법투쟁의 여파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버스전용차로도 막히지 않고 배차 시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출근길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선을 정류장 전광판에 고정한 채 초조해하기도 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권모(40)씨는 "혹시 출근하는 데 지장이 생길까 봐 평소보다 일찍 나와 지도 앱으로 버스 배차 간격을 계속 확인했다"며 "다행히 늦어지거나 불편하진 않았다"고 말했다.버스 노조 '준법투쟁' 예고에... 시민들 지하철로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돼 준법투쟁에 돌입한 30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승강장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 준법투쟁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임금 인상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에 나섰다. 준법투쟁은 파업보다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로, 버스 운영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일종의 안전운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승객이 완전히 앉거나 손잡이를 잡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하고, 급출발, 급제동, 끼어들기 등을 하면 안 된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투쟁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소식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