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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해킹디비업체ㄱ]텔레RADARDB 산불교육 훈련센터 마련 필요초기 진화용 대형헬기도 시급◆ 산불 사태 ◆ 30일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영남 지역을 화마로 뒤덮은 '괴물 산불'이 열흘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이처럼 산불이 대형화·장기화되는 양상 기저에는 '기후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 봄철 강수량이 줄어들고, 이 때문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림이 '불쏘시개'처럼 메마르고 있다.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영남 산불 사태를 계기로 기후 변화에 따른 산불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대형 헬기 등 진화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산불 진화 인력 교육·훈련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산불 확산 예방을 위한 산림 솎아베기, 선제적 인공 강우 등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30일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회장은 "산불을 끄는 데 핵심적인 인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산불 교육훈련센터'를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구성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수는 9600명에 달한다. 지자체에서 고용하는 산불감시원은 약 1만2000명 수준이다. 이 회장은 "진화 인력 수와 나이 문제보다는 교육과 훈련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시군마다 수십 명에 불과한 인원을 훈련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시설을 짓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산림청이 중심이 된 훈련센터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산불 초기 단계와 야간에도 진화할 수 있는 대형 헬기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번 산불 사태에서는 담수량이 큰 초대형 헬기가 부족해 많은 양의 물을 뿌리지 못하면서 초기에 불길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밖에 산악 지형에 특화된 산불 진화 전용 소방차, 진화용 드론, 무인 진화 로봇 등 장비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현재 운용되고 있는 임차 헬기는 노후화로 인해 운용이 제한되고 있어 시급한 교체가 필요하다. 현재 경북 시군의 임차 헬기 19대 가운데 13대가 기령 30년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보헌 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장은 "헬기 기령이 늘어날수록 점검 주기를 짧게 해 사용하고 있지만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