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빌드업 형태와 오만의 수비 형태 @goa > 자유게시판

대한민국의 빌드업 형태와 오만의 수비 형태 @goa 대한민국의 빌드업 형태와 오만의 수비 형태@goal.com대한민국은 지난 예선 경기와 유사하게 레프트백인 이태석이 세번째 센터백에 위치하고 라이트백인 설영우가 전진하는 3-2-5 형태와 후방에 두 센터백을 남기고 좌우 풀백을 높이 전진시키는 2-2-6 형태를 활용해 빌드업했다. 후방에 숫자를 줄이면서 공격에 많은 숫자를 투자하겠다는 의도는 유지했는데 여기서 어떤 패턴을 활용하느냐가 중요했다. 오만은5-4-1 형태와 5-2-3 형태를 혼용했는데 주로 미들 블록을 형성해 전방으로 강하게 압박하기보다는 중앙 공간을 통제하기 위한 지역 수비를 전개했다.@goal.com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수의 포지셔닝이다.센터백이 볼을 측면으로 컨트롤했을 때 패스 루트가 삭제된다면 감독이 선수의 위치를 훈련에서 준비하거나 경기장에서 대응했어야 했다. 그래서 풀백이 수비의 그림자 영향에서 벗어나 등 뒤로 움직이면서윙어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풀백이 전진하도록 유도한다. 그래서오만의 수비 라인이 흔들리도록 하고 전방에서 빈 공간을 공략해야 했다.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감독 선임에 있어 지속적으로 논란이 있던 가운데홍명보 감독 선임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전의 최종 예선)에서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팔레스타인에 2무를 기록하면서 요르단, 이라크와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한 가운데 이번 3월에는 국내에서 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본선 진출 확정을 위해 다득점이 필수적인 가운데 오만은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수단과 직전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경계해야 할 상대임을 증명했다. 과연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까?@coupang play대한민국은 배준호를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준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화가 없던 반면 오만은 전방과 중원에 교체를 통해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80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혼란을 기회로 득점에 성공했다. 70분을 기점으로 오만에게 분위기가 넘어갔는데 만약 조현택, 박승욱 같은 수비수를 투입해 실리적인 운영을 했다면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중원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것이 현저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면서 본인의 장점이라 여겨진 매니지먼트도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이다.변화 없는 전술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홍명보호, 이대로라면 11년 전과 같은 결말일 것대한민국은 전방에 원톱을 활용하는 오만을 상대로 후방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원톱이 다른 수비수를 압박할 때 측면으로 전개하기 위해 바깥쪽으로 볼을 컨트롤하면 윙어가 측면으로 향하는 패스 루트를 차단하듯이 수비했다. 여기서 윙어가 전방과 등 뒤를 수비 가능하다는 수비 그림자에 따라서풀백에게 패스하기 어렵고 윙어는 풀백과 센터백에게 묶이는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면서 패스 선택지가 줄어드는 결과가 발생한다.@goal.com황인범이 결장한 가운데 중원에서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공수를 오갈 자원이 부족했고 백승호와 이강인이 부상으로 요르단전에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중원에서 볼을 순환시킬 수 있는 이강인을 강하게 압박할 때 이동경이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면 좋았을테지만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을 없앤 홍명보 감독이다.이대로라면 북중미 월드컵 8-16강이 아니라 진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11년 전 대표팀의 막내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손흥민은 21세기 가장 처참한 월드컵 성적 아래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한다. 공교롭게도 그 때의 감독은 홍명보 감독,12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으로만 100골을 넘게 기록하고 있으며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과 같이 유럽에서도 유망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런 팀으로 오만에게 무승부를 거둔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한 홍명보 감독의 전술,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대한민국은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차출되지 않았으며 황인범은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차출되어 명단 제외, 이강인은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했다. 김민재 자리에는 권경원이 위치했으며 황인범 위치에는 백승호, 이강인 위치에는 황희찬이 위치했다.지난 오만 원정에서도 스코어는 3-1이었지만 오만이 주도한 시간도 꽤 있었고 xG 값은 1.03으로 개인 기량에 의존했다는 비판이 따랐는데 11월 A매치에서 기간이 오래 지난 지금 얼마나 전술, 전략적으로 개선되었느냐가 중요했다.홍명보 감독의 오만전 전략 point : 지난 3차 예선 경기와 같았던 전략과 반복된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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