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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텔carrotDB*!토지노디비상담]| ◀ 앵커 ▶4월 28일 산불이 발생해260ha를 태우고 23시간 만에 진화됐던대구 북구 함지산에 잔불 정리 도중불이 되살아나면서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고,대구 북구청은 산불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대피령을 내렸습니다.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윤태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대구 북구 서변초등학교 앞에나와 있습니다.매캐한 연기가 주위를 가득 뒤덮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상공에서는 헬기가 수시로 날아들어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불이 난 곳은 제가 서 있는 뒤편인데요.산 밑자락에서 주택가까지 직선거리로불과 10m도 되지 않아 보입니다.날이 어두워지면서 다소 바람은잦아들고 있지만,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산불이 되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불이 되살아난 곳은 함지산 동편 서변동 쪽과망월봉 주변인 북편, 함지산 서편 등모두 세 군데입니다.오후 8시 기준 화선의 길이는 1.1km입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60ha에서295ha로 늘었습니다.소방청은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자오후 5시 47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헬기 43대, 장비 33명, 인력 374명을 투입해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지금은 모든 헬기가 철수했습니다.조금 전인 오후 8시부터는인력 656명, 장비 37대를 투입해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대구 북구청도 인근 주민들에게대피할 것을 명령했습니다.오후 8시 현재 동변중학교에 75명 등 164명이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산불 현장 인근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152명 가운데 150여 명도 몸을 피했습니다.산림 당국은 4월 29일 오후 1시쯤함지산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고 발표했고,지금까지 잔불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곳곳에서 잔불이 살아났고, 4월 30일오후부터 평균 초속 4m에 가까운바람이 불면서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보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서변초등학교 앞에서MBC 뉴스 윤태호입니다.(영상취재 한보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