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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e텔DBzone24{^카지노DB판매@|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수주 확정앞서 원연, 미 '차세대 연구로 사업' 첫 단계 초기설계 계약체코 원전.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수주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면서 K-원전 수출 역사가 다시 빛나게 됐다.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원전 무대에 데뷔한 뒤 이번에 체코에서 두 번째 대규모 원전 수출 쾌거를 달성했다. K-원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원자력 신흥 국가의 합리적인 가격과 적기 시공 능력이 결정적 무기였다. 안전성에 대한 믿음도 확고했다. 전통적인 원전 강국인 미국과 프랑스의 원전 기업을 제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관세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럽 심장부에 수출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앞서 한국은 상용 원전에 이어 연구용원자로(연구로)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원자력 기술 선도국 면모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제4차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원자력이 다시금 주목받으면서 향후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특히 미국 에너지부(DOE)의 한국에 대한 민감국가 지정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 간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협력에 이상이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데 의미를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앞서 원자력연·현대엔지니어링·미국MPR사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 16일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미주리대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등을 위해 열출력 20㎿(메가와트)급 고성능 신규 연구로를 건설하기 위한 첫 단계다. 한국 컨소시엄은 연구로 개념설계에 앞서 건설 부지 조건, 환경영향평가 등 설계 사전 정보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계약 규모가 1000만 달러(약 142억원) 수준이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다음 단계인 개념설계와 기본설계까지 수행한다면 계약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미 언론은 건설을 포함한 이번 사업의 전체 규모는 8∼10년 간 약 10억 달러(1조42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렇게 한국 원전은 나날이 커가고 있다.◆한국의 원전 수출 관련 일지▲ 2009년 5월 = 한전 등 팀코리아,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입찰 자격 획득▲ 2009년 12월 = UAE 바라카 원전 4기 건설 계약 체결(약 20조원 규모)▲ 2012년 7월 = UAE 바라카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