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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9텔레그램carrotDB|ㄴ보험디비문의$~ [앵커]한편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3년 만에 역성장을 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건데요.김완진 기자, 1분기 미국 경제 얼마나 뒷걸음질 쳤나요?[기자]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인 0.4%도 크게 밑돌았습니다.미국 경제 성장률이 후퇴한 건 코로나19가 득세했던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유럽연합과 일본 등이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지난해 1분기 1.6%, 2분기와 3분기 3% 초반대, 4분기에 2% 중반대로 성장 흐름을 이어오던 미국이 고꾸라진 겁니다.[앵커]이번 역성장의 결정적인 배경은 아무래도 관세문제겠죠?[기자]지난 2월과 3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대중국 관세에 이어 지난달 자동차 관세, 나라별 상호관세를 앞두고 기업들이 사전 재고 확보 차원에서 수입을 늘린 것이 마이너스 성장의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실제 미국 1분기 수출은 1.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수입은 41.3% 늘었는데요.미국의 3월 상품 무역적자는 한 달 전보다 9.6% 불어난 1620억 달러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였습니다.미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무역적자가 늘어 순수출이 줄면서 GDP에서 5% 포인트 가량을 깎았습니다.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파급효과가 처음으로 나타난 사례"라고 짚었습니다.관세 공포에 고용과 소비 심리도 꺾이고 있는데요.미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달 구인 건수는 719만 2000건으로 6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미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다섯 달째 내려가며 지난달에 전달보다 7.9포인트 낮은 86을 기록했는데,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SBS Biz 김완진입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