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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주식DB판매처]☑️텔레DByeonguso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UPI연합뉴스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수출국들이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약화했다고 비판했다. ‘무역 사기꾼’ 운운하며 교역 상대국들을 싸잡아 공격한 지 나흘 만이다.나바로 고문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독일, 일본과 한국인들이 이 나라를 제조 국가에서 조립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독일과 일본인들은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하고 부가가치가 크며 임금이 높은 부품을 우리에게 보내 조립하도록 한다. 우리가 여기서 매년 구매하고 운전하는 자동차의 고작 19%만 미국산 엔진과 변속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에 공장을 세운 외국 기업이 미국에서 단순 조립만 할 뿐 엔진·변속기 등 중요 부품은 자국에서 만들어 수출한다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나바로 고문은 “우린 매년 자동차 1600만대를 구매하는데 그중 절반은 미국산 부품이 거의 없는 수입품”이라며 “독일과 일본은 가장 중요한 고부가가치, 고임금 영역인 자동차 부품을 우리에게 보내 조립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더 큰 그림은 미국 제조업 기반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독일인, 일본인, 한국인들이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우린 그걸 되찾아와야 한다”고 했다.나바로 고문은 관세 때문에 미국 내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지적에는 “외국인들이 인플레이션 대부분을 부담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면서 “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나바로 고문은 지난 26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외국의 무역 사기꾼(trade cheaters)들이 미국을 외국산 부품의 저임금 조립공장으로 만들었다” “우리 국방과 제조산업 기반을 약화시켜 국가 안보에도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자동차 생산·수출을 약화시킨 국가로 한국, 일본, 독일을 특정하면서 “이는 정말 불공평하고 곧 바뀔 것”이라고도 했다.나바로 고문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통했던 인물이다. 각종 무역협정 재협상을 주장하면서 미국 중심의 교역 재편을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