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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2텔레그램darknessDB]_맘카페디비상담[~ 美 긴장 완화 촉구에도 인도 강경 입장 고수…"테러범 처벌이 먼저"印해군, 아라비아해서 대규모 훈련…파키스탄, 카슈미르 이슬람학교 폐쇄파키스탄군 훈련1일 파키스탄 젤룸 지역에서 파키스탄군 전차들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부통령이 확전을 반대한다면서 파키스탄에 이 테러와 관련해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바람은 인도가 이번 테러 공격에 대응하되, 그 대응이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 파키스탄은 그들이 책임이 있는 한도 내에서 인도와 협력해 자국 영토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추적되고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테러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통화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사건에서 인도를 지지하면서도 파키스탄을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밴스 부통령의 발언이 카슈미르 총기 테러 이후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과 파키스탄을 연관 지은 가장 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중재 노력에도 인도는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루비오 장관과 통화한 내용을 밝히며 루비오 장관에게 "4월 22일 공격의 실행자, 배후자, 계획자들이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사건 테러범과 배후 세력을 지구 끝까지 쫓아가 처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은 분쟁지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민간인을 철수시키는 등 무력 충돌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당국은 인도군의 공격을 우려해 해당 지역 내 모든 이슬람 학교를 10일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역 관광 차량의 접근을 막고 기존에 방문한 이들도 대피시키고 있다. 인도도 카슈미르 지역 관광지를 폐쇄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또 인도 해군은 파키스탄 인근 아라비아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 등 광범위한 훈련을 수행 중이다. 실제로 양국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