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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9텔레그램RADARDB_+해커디비상담]ㅡ 中, 거듭된 美 제안에 "협상 가능성 평가 중"…백악관 "진전 기대"협상 방식 등 이견은 여전…루비오 국무 영향력 확대도 변수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 News1 구경진 기자(서울·베이징=뉴스1) 박우영 기자 정은지 특파원 = 강 대 강으로 치달으며 '관세 전쟁'을 벌이는 미국·중국이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입장문을 내고 "미국 고위급이 여러 차례 관세 문제와 관련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백악관은 앞서 거듭 중국 정부와의 협상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중국 측이 즉각 부인하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직접 중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알린 데 이어 중국이 반도체 등 일부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며 양국 간 '화해 무드'가 어느 정도 조성됐다.이후 양국은 다시 비난을 주고받기도 했으나, 최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며칠 내 양국 간 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데 이어 전날 중국 관영 CCTV와 연계된 중국 매체가 미국이 다양한 소통 창구로 협상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진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중국 상무부 자문을 지낸 존 공 중국대외경제무역대 교수는 이 같은 협상 움직임에 대해 "긴 가뭄 끝에 내리는 첫 비"라며 "중국 최고 지도부 차원에서 협상 준비에 대한 신호가 떨어진 것으로, 누가 협상을 이끌지, 어떤 전략과 모델로 워싱턴과 협상할지 등을 현재 집중적으로 논의 중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양국 모두 관세 전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는 고율 관세 부과를 앞두고 수입이 급증하는 바람에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 분기별 국내총생산(GDP)이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이번 주 발표에서 2023년 12월 이후 최악의 위축을 기록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