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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물컵 안에 벚꽃을 띄워 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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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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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물컵 안에 벚꽃을 띄워 두었지요꽃구경 루트로 추천드립니다여기서 이미 땀이 줄줄인데요 눈에 전망대가잠깐 보고 혜화문으로 내려가려다가 그만!오직 한 길, 성곽길만 따라 묵묵히 걸었습니다10분 만에 삼청각 앞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감사원까지 내려가는 길이 모두 벚꽃길입니다내리락 오르락 길이 만만치가 않고, 가라는대로저는 원래 한적하고 경치 좋은 와룡공원에서산이라 그런가... 꽃봉오리만 있는 나무도 있네요성곽 보수 공사로 직통 길이 막혀버렸어요거기다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서울특별시 성북구 창경궁로43길 22 하코갤러리아트샵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장도 보고성북구립미술관에서 전시도 보고스케치를 하겠다고 나온 거였는데요제가 왔던 길이 험난해서 엄두가 안 나는 거죠이곳은 벚꽃이 덜 피어서 다음주에 와도 될 듯!왔던 길을 돌아가야 하나! 하던 순간 귀인을 만납니다.그냥 등산 온 사람이 되어버림ㅜㅜ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2가 130-2이번 주말에 비가 와서 사실상 오늘이에라 모르겠다, 노빠꾸 직진했습니다성곽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와룡공원입니다새가 꿀 따먹은 벚꽃을 주워서 친구한테[김민수 기자]'어록집의 사각지대인 한국풍토에서 이 책은 단비와 같은 책이다.' <이어령의 말> 편집위원 김민희의 말이다. 편집자들은 이어령의 글을 읽고 유의미한 문장에 밑줄을 그었고, 그 밑줄들이 날줄씨줄로 엮어 한 권의 책으로 우리 앞에 선물처럼 도착했다. 그렇다, 선물이었다. ▲ 이어령의 말세계사/초판1쇄 2025년 2월 26일/가격 22,000원ⓒ 세계사 <이어령의 말>은 이어령 선생의 경험과 철학, 인생을 압축해 놓은 사전(박연준 시인)이다. 이 사전은 총 아홉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 인간, 문명, 사물, 언어, 예술, 종교, 우리, 창조'라는 주제에 대해 이어령 선생이 여기저기에 풀어놓았던 말들을 씨줄날줄로 엮어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고, 관심이 있는 주제부터 읽어도 좋다. 하지만, 이 책은 앞에서부터 읽지 말고 '헌사'부터 읽기를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4장 '사물'편을 읽고 나서 '헌사'를 읽었다.강병인(서예가)를 위시하여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문정(뮤지컬 음악 감독), 김윤주(뮤지션, '옥상달빛' 멤버), 김창완(뮤지션, 작가), 김현정(CBS PD), 박연준(시인) 등 다양한 분들이 밑줄 친 내용들을 소개하며 헌사를 썼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밑줄 친 곳과 같은 곳을 밑줄 친 분들로부터는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구나' 하는 기쁨이, 내가 지나쳤던 문장들은 다시 되새겨 읽으면서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게 됨으로 기뻤다는 점이다. 거기에 뒤이어 읽은 주제들에서는 '누군가 이 문장에 밑줄을 쳤었지' 하며, 다시 한 번 문장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으니 이 책은 순서대로 읽을 책이 아니라 '헌사'부터 읽을 책이다.선물 같은 문장들에 밑줄을 그으면서 생각을 확장시킨다. 그렇게 때문에 이 책은 일독을 하고 책꽂이에 꽂혀질 책이 아니라, 머리맡에 두고 되새겨가며 읽어야할 책이다. 부제 '나를 향해 쓴 글이 당신을 움직이기를'의 바람은 밑줄 친 문장 안에 보석처럼 빛나는 '단어'들로 잔잔하던 마음에 파문을 던진다. 점점 크게 퍼지는 파문은 그 한 문장으로 인해 수많은 생각들을 낳는다.이어령 선생의 문장은 단문이지만, 단문에 들어있는 의미는 오래 가고 확장된다.1장 '마음' 편 '행복'이란 글에는 '도마뱀을 천 배로 확대시켰다고 악어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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