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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z텔레그램Dbyeonguso{]유흥디비ㅡㅡ 美 공화당 의원, 알리바바·바이두 등 거론하며 상장폐지 촉구중국 군 현대화와 심각한 인권 침해 지원...심각한 리스크 초래美 회계 당국의 감사 2년 연속 거부한 중국 기업 상장폐지 가능 ◆…사진=로이터통신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퇴출을 요구했다. 미·중 간 무역 전쟁의 여파로 중국 기업들이 미국 증시에서 강제로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존 물레나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과 같은 당 소속 릭 스콧 상원 의원은 이날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25곳에 대한 상장폐지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이들 기업은 미국 투자자 자본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동시에 중국 공산당의 전략적 목표를 발전시키고 군 현대화와 심각한 인권 침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또한 그들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5개 중국 기업을 거론하면서 "겉으로는 상업적인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군대와 감시 장치에 이들 기업이 통합돼 있다"고 지적했다. 언급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징둥닷컴(JD.com), 검색엔진 바이두,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들은 SEC가 외국기업책임강화법(HFCA)에 따라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폐지를 강제할 수 있는 도구와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다. 미 의회는 지난 2020년 미국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규정한 HFCA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회계 당국의 감사를 2년 연속 거부한 중국 기업은 상장 폐지될 수 있다. 두 의원의 이같은 행보는 미 증시에서 중국 기업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공화당 내부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지만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기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286개로 이들의 총 시가총액은 1조1000억달러(약 16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이 상장폐지될 경우 약 800